[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한온시스템㈜은 자사에서 독자 개발한 자동차 부품 혁신기술 2개가 ‘2016 페이스 어워드 파이널리스트(PACE Award Finalist)’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원심식 공기 압축기’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스택(전기발생장치)에 압축공기를 공급하는 부품이다. 고속 브러시리스 직류 모터 와 특허 기반의 무유급 베어링 디자인을 적용해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연료전지차에 장착됐다.
‘UV LED 광촉매’는 HVAC에 잔존하는 미생물과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기 정화 기술이다. 빛을 받아들여 화학반응을 촉진시키는 광촉매가 UV(자외선) 광원을 받아 활성화돼 주위 수분과 산화환원반응을 일으켜 라디칼을 생성시킨다. 이 라디칼이 이물질 및 악취 등을 제거하면서 차량 실내 공기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의 혁신 기술이 페이스 어워드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은 친환경 고효율 열 관리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해 기술 노하우와 창의성을 발휘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인 친환경 분야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는 매년 기술 수준과 사업성과가 뛰어난 자동차부품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페이스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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