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올 초까지만 해도 홍성 갈산초의 경우, 몇몇 교사들만 학교 회의를 하고 결과물은 나머지 동료 교사들에게 통보됐다. 하지만, 행복나눔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교직원 협의체가 운영된 뒤 모든 교사들이 한 가지 회의 사안을 두고 같이 고민하고 있다.
#.공주 마곡초의 경우, 행복나눔학교 교무업무지원팀이 지원되고 있다. 예전까지만 해도 행정업무 처리에 허덕이던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인수 충남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4일 본청 제 7회의실에서 발표한 행복나눔학교의 운영성과의 일부이다.
행복나눔학교는 공교육 정상화 모델학교를 만들고자 지난 3월부터 도내 21개교를 선정, 도교육청의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재정 지원으로는 한 학교당 약 3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으며, 행정 지원으로는 자율학교 선정, 컨설팅 지원, 혁신역량 연수 운영 등이 지원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행복나눔학교로 인해 ▲학교 운영 체제 개선 ▲학교 교육력 강화 ▲교육과정 및 수업 혁신 등을 성과로 꼽았다.
특히, 도교육청이 지난 8월 행복나눔학교 직무연수 참석한 교원 266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70.6%가 행복나눔학교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문항은 학교만족도, 학생만족도, 교사효능감 등 총 10개이다.
이인수 국장은 “행복나눔학교가 현재 도입기인 1년차에도 학교운영체제 혁신 등 상당한 성공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 4년간 25교 내외의 신규 행복나눔학교를 선정, 도내 100개교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