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피부 고민… 손으로 짜다간 독
사춘기 피부 고민… 손으로 짜다간 독
뷰티│청춘의 심벌 ‘여드름’
  • 윤지석
  • 승인 2012.07.1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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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석 씨앤유피부과 원장
약산성 비누로 꼼꼼하게 세안해야
화이블랙 헤드는 병원서 치료
나이들면 서서히 호전되기도

여드름은 청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청춘들에게 여드름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요즘 같은 겨울방학 기간에는 여드름이나 여드름에 의한 흉터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청소년들이 많다. 여드름의 증상과 치료, 유의할 점 등에 대해 알아보자.

여드름이란


좌창(痤좌창(痤瘡)이라고도 하며 피부 피지선(皮脂腺)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여러 유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드름이라는 용어는 가장 흔한 심상성좌창(尋常性痤)을 가리킨다. 심상성좌창은 유전적인 요소, 호르몬, 여드름 균의 상호작용 등에 의해 생긴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순환하는 남성호르몬이 급증하여 피지선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지기 때문에 나타난다. 드름 병변은 구진 혹은 여드름으로서 면포(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지방성 물질), 세포 파편, 모낭 속에 든 미생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는 부위에 발생하며, 특히 코와 이마, 턱 보다는 뺨에 더 잘 발생한다.

귀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종종 귀 뒤에 면포와 낭종을 형성하기도 한다. 목 뒤에 발생하였을 때는 커다란 낭종의 모습으로 잘 나타나며 후에 켈로이드로 될 수 있다. 드물게는 앞가슴이나 등, 어깨에도 발생할 수 있다.

병변
여드름의 병변은 구진이 열려 있는 경우는 윗부분 또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산화되어 검은색을 띠기도 한다. 리고 피부표면까지 밀려나오지 않고 닫혀 있을 경우와 심한 경우 농포(膿泡)나 심한 염증성 병변이 있기도 한다.

치료
심상성 여드름의 치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항생제와 피지 조절제가 매우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사요법, 여드름 압출술, 피부 스케일링, 광역동 치료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광역동 치료는 최신의 치료 방법으로 여드름을 거의 준영구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광감각제를 피부에 도포해 여드름의 주 발병원인이 되는 부위인 피지선에 침투시킨 후, 특정 파장의 광선을 조사하여 선택적으로 피지선만을 파괴하는 최신 치료기법이다. 

이 방법은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시술로서 여드름뿐만 아니라 모공 축소와 피부결, 붉은자국 개선, 그리고 피부의 화이트닝에도 효과가 있다.
광감각제는 모공을 통해 피지선내로 흡수가 되며 여드름의 주 원인균인 여드름 균과 피지선에 흡수된 후, 400-720nm의 강한 파장의 빛을 조사하게 되면 활성산소가 생성돼 선택적으로 여드름 균 및 피지선이 파괴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광역동치료의 장점으로 피지 조절제 복용을 원치 않는 사람도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며 피지에 의해 넓어진 모공 축소와 번들거리는 지성피부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여성분들은 메이크업이 잘 되고 화이트닝 현상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또 여드름 발생을 거의 완전히 억제해 여드름흉터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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