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로 내몰리는 보행자들
차도로 내몰리는 보행자들
불법입간판, 기념행사 때 점포 앞 인도 점령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5.11.1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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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입간판과 상점 측이 내놓은 물건들이 인도를 점령,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몰리며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다.

인도를 이용하며 안전을 보장 받아야만 하는 보행자들이 불법 입간판과 상가들이 내놓은 물건들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정부의 시행령 개정에 따라 대전시는 지난 8월 입간판 설치 조례를 개정해 가게마다 규정에 맞는 입간판을 1개씩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규정에 맞는 입간판을 설치하는 점포는 몇 군데 되지 않고 아직도 불법 에어라이트(풍선형 입간판)를 버젓이 인도 한 복판에 내놓은 점주들이 허다하다.

불법 입간판 뿐만 아니라 11월11일 '빼xx데이' 같은 '데이' 행사때 마다 편의점 앞은 인도까지 진열한 물건으로 통행이 어렵다.

편의점 점주들은 "한달에 한 번, 일년 열두번 밖에 되지않는 행사"라며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한 편의점 점주는 "몇 안되는 '데이' 행사때만 물건을 진열해 놓고 판매하는데 큰 문제가 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반면 인도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은 심각한 문제라는 입장이다.

김선미(25)씨는 "인도가 넓어서 입간판이나 편의점 물건들이 나와있어도 방해 받지 않는 정도라면 괜찮다. 그런데 실상은 좁은 인도에도 무분별하게 입간판들이 줄을 서 있다"며 "무슨 데이때마다 물건을 마당에 펼쳐놓고 장사를 하는 것이면 노점 단속은 뭐하러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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