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칼럼] 5년 준비하는 ‘모죽(毛竹)’처럼 인내와 끈기가 성공 부른다
[리더십칼럼] 5년 준비하는 ‘모죽(毛竹)’처럼 인내와 끈기가 성공 부른다
  • 서상윤
  • 승인 2015.11.12 15: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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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윤 Talk~톡 스피치 대표 한국교육콘텐츠개발협회 회장

[굿모닝충청 서상윤 한국사회교육협동조합 이사장] 조엘 웰던(Joel Weldon)이 소개한 대나무 이야기입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 자생하는 ‘모죽(毛竹)’ 이라는 대나무가 있습니다. 대나무 중에 최고로 치는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 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자기 하루에 70~80cm씩 쑥쑥 자라기 시작 해 30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5년이란 세월동안 자라지 않았던 것일까요? 의문을 가진 학자들이 땅을 파보았더니 대나무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10리가 넘도록 땅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5년간 숨죽인 듯 아래로 깊이 뿌리를 내리며 내실을 다지다가, 5년 후 당당하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물에 열을 가하면 수증기가 됩니다. 섭씨 0도에서 99도까지는 열을 가해도 그냥 물일뿐입니다. 아무 질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1도가 더하며 100도가 되는 순간 액체인 물이 순간적으로 질적 변화를 일으켜 기체가 됩니다. 마치 물이 끓기까지 변화 없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다가 갑자기 끓기 시작하는 것처럼 모든 사물에는 임계점이 존재하며 여기에 도달하면 폭발적 성장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참으로 쉽게 포기를 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에는 포기를 모른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실패와 고생을 거듭해도 분명 성공할 날이 올 거라는 긍정적 기대로 차곡차곡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시간이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을 한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발전은 없고, 언제나 제자리걸음이라고 생각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 ‘모죽’이 자라기 전 5년과 100℃ 물이 끓기 전의 순간이라 생각하고 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낸다면 ‘모죽’처럼 쑥쑥 자라고, 100℃의 물처럼 끓기 시작 할 것입니다.

“견디십시오. 그대는 모죽입니다. 비등점을 코앞에 둔 펄펄 끓는 물입니다. 곧 그 기다림의 값어치를 다할 순간이 올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대나무로 쑥쑥 커 갈 시간이 올 것입니다. 자유로운 기체가 되어 세상을 내려다 볼 시기가 올 것입니다.”
-김난도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중에서-

하루하루를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며 쉽게 포기하지 않는 2015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견디십시오. 그대는 모죽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시작도 하기 전에, 혹은 하다가 난관에 부딪히기라도 하면 “난 왜 이렇게 안 될까? 난 정말 능력이 없어. 이걸 어떻게 해? 난 안 돼. 그냥 포기할래” 라고 말하며 이렇듯 쉽게 포기합니다.

하지만 정말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래, 쉽게 될 거면 누구나 했겠지? 분명 성공할 날이 올 거야! 지금 고생이 분명 미래에 내가 성공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작용할거야. 조금만 더 해보자. 난 할 수 있어!” 라는 말과 함께 실천에 옮기는 엄청난 실행력을 보이곤 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렇듯 포기를 모릅니다. 이렇게 고생해도 분명 성공할 날이 올 거라는 긍정적 기대로 차곡차곡 내실을 다져가는 것입니다. 지금의 고생이 분명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지금 항상 제자리걸음이고 발전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될 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더욱 크고 높게 자라나기 위해서, 모죽처럼 30미터의 웅장함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기 위해서 땅속 깊숙한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과정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막 땅속에 심어진 모죽입니다. 당장의 내 노력이 눈에 보이지 않아 모든 일이 어렵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등한시 되더라도 실망하거나 힘들어하지 마십시오. 내가 하기엔 너무 벅차다고, 벽이 높다고 망설이거나 포기하려는 분들은 여기서 얘기하는 모죽을 생각하십시오. 우리는 지금 조용하고 꿋꿋하게 모죽처럼 30m로 자라나 세상을 놀라게 하기 위해 땅속 깊숙한 곳에서 주변의 십리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시작이 반’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준비가 철저하면 시작은 반이 아니라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죽처럼 때를 기다리는 일, 기회가 주어질 때까지 차곡차곡 자신의 힘(능력)을 쌓는 자만이 쓰여지는 인물이 될 것 입니다. 나를 튼튼히 받쳐주고 확고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줄 신념과 경험이라는 뿌리를 깊고도 넓게 내려야 하겠습니다.

“I can do it. You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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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토벤 2016-08-16 2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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