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1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회고록(추록)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 윤종설 여사와 가족, 김각영 전 검찰총장, 오덕균 전 충남대학교 총장, 변평섭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지인 및 계룡건설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추록은 지난 2007년 이 회장이 희수를 맞아 굴곡의 인생 역정을 담아낸 회고록 ‘일하는 보람으로 산다’ 출간 이후의 내용을 보완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당시 이 회장은 회고록을 통해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한국전쟁과 조국 근대화를 거쳐 민주복지국가 대열에 서게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굴곡진 인생 역정을 담아낸 바 있다.
이어 이번 추록에는 이 회장이 2007년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해 대전시민의 휴식처인 ‘유림공원’을 조성해 대전시에 기부했던 일과 이후 현재까지 언론에 기고한 칼럼 등을 연대별로 정리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기관차처럼 달려왔던 파란만장한 인생을 아름답게 정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회고록 저술 이후 88세 미수를 목전에 둔 시점에 8년간의 일들과 칼럼을 집대성 해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향을 위해, 우리 대전과 충청도 발전을 위해,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여생을 더 멀리 넓게 보고 사심 없이, 욕심 없이 더 베풀고 더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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