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구 재판, “성 회장과 수행원 봤다” 증언 나와
    이완구 재판, “성 회장과 수행원 봤다” 증언 나와
    이 전 총리 운전기사 윤 씨 시인...선거캠프 자원봉사자도 "봤다"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5.11.24 21:09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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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 전 총리가 첫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자료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완구(65) 전 총리의 재판에서 “이 전 총리 선거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과 성 전 회장의 수행원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준현 부장판사) 심리로 23일 열린 이 전 총리의 4번째 공판에서 이 전 총리의 운전기사였던 윤모(45) 씨는 이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다.

    윤 씨는 “지난 2013년 4월 4일 당시 부여사무실에서 ‘회장님’으로 부르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지난 2013년 재보궐 선거 기간이던 3월부터 6월까지 이 전 총리의 운전기사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성 전 회장 자살 직후 "이 전 총리와 성 회장 사이 독대가 있었다"고 처음 언론에 진술한 인물이다.

    재판에서 윤 씨는 “이날은 충남도청을 홍성으로 이전하는 개청식이 열려 박근혜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별한 날이었던 만큼 일정을 자세히 기억하고 있다”며 “행사를 마치고 바로 부여사무실로 이동했고 그 곳에서 ‘회장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사람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보통 ‘의원님’이라고 부르는데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게 이상해서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회장님’이라고 부르던 사람과 차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다음 증인신문에서는 이 전 총리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가 “선거사무실에서 성 회장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날 두 번째 증인으로 나온 한모(61)씨는 “중앙테이블에 있던 충남도의원과 인사를 먼저 나눈 뒤 고개를 들어 옆을 보니 성 회장이 있었다”며 “A의원이 나를 성회장에게 소개시켜줬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한 씨는 ‘성 회장과 이 전 총리가 독대하는 것을 봤느냐’는 질문에 "다른 일을 하러 나가느라 이후 상황은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4일 오후 5시쯤 충남 부여 선거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 7월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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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8호 2015-11-25 12:48:24
    정 기자님께서 악의적인 내용을 보도 한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제목은 윤씨와 한씨 증언을 합쳐 적은걸로 보이고
    내용은 타언론과 비교해봤을때에도 문제 되는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재판에는 못들어갔겠지요. 정기자님의 자질문제가 아닌 지역언론의 한계가 아닐까요

    509 2015-11-25 12:11:36
    대전 지역에 있는 언론이 서울까지 가서 재판을 들어갔을리는 없을테지만 제목만 조금 문제가 있지 내용에는 타언론 보도내용과 별반 다른게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굿모닝충청은 서울지역기자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509호 2015-11-25 12:06:53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는 따로 등록을 시키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 씨의 경우,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와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나와 일을 한 것이 자원봉사자가 되는 것이지요.

    510호 2015-11-25 09:08:11
    한모씨는 부여군민으로서 선거사무실에 자주 들르는 사람중의 하나였습니다. 직접 보고 듣고 기사를 작성하셨다면, 증언 내용과 다른 사항을 기사화 했다고 봅니다. 그날 윤모씨와 한모씨의 증언을 직접 들었다면, 이렇게 기사가 게재되지는 않을 것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보고 들은대로 기사화를 하여야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굿모닝충청의 애독자로서실망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왜 일까요?

    510호 2015-11-25 09:02:14
    그리고 성회장을 봤다는 한모씨는 자원봉사자가 아닌 사실도 그날 증언에서 확인이 되었는데, 그 사실은 알고 계신지요. 한모씨의 증언은 모 중앙일간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 기자가 자원봉사자냐는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 기자가 자원봉사자라고 기사를 게재한 것같다고 했습니다. 정종윤 기자께서는 지난 23일 공판 법정에서 직접 증언을 보고 듣고 기사를 작성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