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고민 Q&A]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노인
[어르신 고민 Q&A]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노인
  • 임춘식
  • 승인 2015.11.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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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춘식 [前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사)노인의 전화 대표이사]

[굿모닝충청 임춘식 前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사)노인의 전화 대표이사]

Q. 우리나라도 이제 장수 100세 사회라고 하는데요, 100세까지 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지요?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오랜 산 사람은 몇 살이며 그는 누구인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A. 우리나라 100세 노인 인구는 2014년 말 1만5천 570명에 달합니다. 그중 남성은 3,454명, 여성은 11,816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거의 4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영양공급이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이 숫자는 더욱 많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인류가 최초로 도달하게 될 호모헌드레드(인간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의미하는 말) 시대에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차 초고령 사회에 진입을 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가장 오래산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 하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고령자는 117세인 최남이 할머니이고 남자 최고령자는 115세의 손영만 할아버지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면, 프랑스 잔느 칼망 1875년-1997년(122년) 노인이 있습니다. 1999년판 기네스북에 등재된 프랑스 여성으로 집안 대대로 80-90대 까지 장수해 온 장수집안의 인물입니다. 장수하면서도 건강상태가 매우 좋아 85세에 펜싱을 배웠고 100세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21세부터 117세까지 흡연을 했다고 하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중국의 리청유(남)엔 1680년-1933년(256세)씨로 기네스북에도 등장할 정도로 엄청난 삶을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부모와 함께 깊은 산중에 살며 약초를 캐고 장수 비결을 수련했고, 고산에서 신선을 만나게 되었으며 그 신선을 통해 기공을 사용해서 숨을 쉬는 방법과 운동법을 배워서 장수했다고 하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인이 23명이었고 자손이 200명이라는 믿기지 않는 말도 알려져 있었지만 1827년 중국 청나라 홍실로부터 150살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공식문서가 발견하게 됨에 따라 사실임이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100세 이상 ‘장수인’의 숫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00세 이상 노인은 2010년 16만5000명이고 2050년에는 22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인간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125세 한계 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180-200세까지도 가능하다고 보는 학자들은 유전자 조작기술, 인공 장기 등 생명공학의 획기적 발전으로 향후 20-30년 내에 실현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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