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민선 6기 2년째인 올해 대전시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권 시장의 평가는 ‘쾌도난마’ 한마디로 귀결됐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정상적 추진도 약속했으며, 대전시립병원 건립 가속화 등 아쉬운 부분에 대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 시장은 21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주요 시정 성과와 보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민선 6기를 관통하는 해로, 경청의 리더십이 발휘됐고, 구성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전시정이 순항을 시작한 ‘쾌도난마’의 해다”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의회, 정치권, 공직자, 언론 등의 대국적 공조가 큰 힘이 돼 20여개의 주요 현안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2017년 아태정상회의 유치 ▲세계과학정상회의 개최 ▲충청권광역철도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공 ▲사이언스콤플렉스 협약 체결 및 갑천 친수구역 조성 실시계획 승인 등을 꼽았다.

또 ▲전국 최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설치 ▲청년인력관리센터 및 비정규직 지원센터 등 운영 ▲청소년 위캔센터, 손소리 복지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개관 등을 서민 경제 및 복지지원 성과로 거론했다.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동력으로는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및 대전디자인센터 국비 확보 ▲회덕IC 예타 대상사업 선정 ▲HD드라마타운 착공 ▲세종시 2단계 수돗물 공급자 선정 ▲효문화진흥원 착수 ▲특허침해 소송의 특허법원 관할 집중 법률 개정안 통과 등을 선정했다.

이밖에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안전문화대상 최우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등 총 50개 부문 수상 실적으로 76억여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한 것도 주요 성과에 포함됐다.

권 시장은 특히 “청렴도 1위는 시민들이 평가한 결과로 남다른 의미와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서는 “내년 중 기본망 계획을 마무리 하고, 2020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2021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추진 과정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어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후속조치 미흡 ▲시립병원 건립 난관 ▲내부 직원들과의 만남의 시간 부족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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