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안희정 대통령 만들어 한국 정치 바꾸겠다”
김종민 “안희정 대통령 만들어 한국 정치 바꾸겠다”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공식 출사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5.12.22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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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종민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22일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제20대 총선 승리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논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이제 정치를 바꾸고, 논산·금산·계룡의 미래를 바꾸자”며 “김종민·안희정과 함께 하면 반드시 바꿀 수 있다”고 적극적인 지지와 변화에 대한 열정을 호소했다.

그는 우선 “100% 국민통합을 약속했던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현재 독선과 불통으로 자기 지지자들만 만족시키는 반쪽정치에 빠져 이를 반대하는 이들의 눈물과 절규에 눈과 귀를 닫고 있다”며 “이는 지난 30년간 우리 국민들이 피와 눈물로 일구어온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저희 야당도 견제와 협력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고, 특히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60% 이상 지지해줬던 우리 논산·계룡·금산 주권자들에게도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었다.

김 전 부지사는 그러면서 “그러나 아무리 정치권에 대한 믿음이 땅에 떨어졌다고 해도 누군가는 새로운 씨를 뿌려야 하고, 이 거대한 정치불신의 벽을 넘어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찾아나서야 한다”며 새로운 인물, 새로운 정치에 대한 변화와 열망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저는 충남의 주권자들이 안희정에게서 발견한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시키고 꽃피워 반드시 반쪽·분열의 정치를 끝내겠다”며 “민주주의와 국민통합, 서민정치의 아이콘인 안희정 충남지사를 반드시 대통령으로 만들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마저 이루지 못한 새로운 정치의 깃발을 세우겠다”고 역설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이어 “교육 때문에, 직장 때문에 사람이 떠나고 날로 낙후되고 있는 우리 논산·계룡·금산이 다시 성장과 발전의 에너지를 되찾기 위해서는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5대 전략사업 추진을 통한 2만개 일자리 창출을 실현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그는 ▲논산·계룡에 국가차원의 국방산업단지 및 계룡 민군겸용기술진흥원 유치를 통한 100년 먹을거리 창출 ▲천혜의 자연조건과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관광단지 조성 ▲KTX 논산훈련소 유치 및 도심철로 외곽 이전 ▲금산 인삼산업 국가산업지정 및 규제철폐와 인삼약초산업단지 유치 ▲논산·금산의 실질적인 농업발전과 소득개선을 위한 3농혁신 선도지역 건설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부지사는 “사람을 바꿔야 정치가 달라지고, 일꾼을 바꿔야 논산·계룡·금산이 달라진다”며 “역대 최연소 대통령 대변인을 지낸 저 김종민이 이제는 논산·계룡·금산 주민의 진실한 대변인이 되어 우리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금 논산·계룡·금산 주권자들의 민심은 변화에 대한 열망이 거세다”고 강조한 뒤 “김종민·안희정과 여러분이 함께하면 확실히 바꿀 수 있고, 이번엔 반드시 바뀔 것” 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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