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빛을 그리다展] 몰라도 걱정 뚝! 도슨트 해설로 쉽고 재밌게
[모네, 빛을 그리다展] 몰라도 걱정 뚝! 도슨트 해설로 쉽고 재밌게
하루 3회 전문 도슨트 투어 진행… 가수 윤상·배우 박시은 오디오 가이드도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1.11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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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의 도슨트. 왼쪽부터 이수진(24), 김원경(24), 한희규(25), 조혜정(26). 사진=김기화 작가.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모네전 보러 가고 싶긴 한데… 모네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인상주의가 뭔지도 잘 모르고…. 미술을 잘 모르는데 전시회에 가서 그림을 이해할 수 있을까?’

화가 끌로드 모네에 대해 잘 모른다 해도, 인상주의가 어떤 그림인지 알지 못한다 해도 걱정 뚝!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은 쉽고 재미있는 연령별 맞춤형 해설을 준비해 관람객들이 편하게 모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에 10분 간격으로 4회 씩 하루 총 12회의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조혜정(26), 한희규(25), 김원경(24), 이수진(24) 등 4명의 도슨트들은 목원대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생들로, 대학생활 동안 쌓아 온 모네와 인상주의에 대한 기본 지식에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추가로 도슨트 교육도 받았다. 이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그림 지식이 관람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쉽고 편안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도슨트들은 연령대별 맞춤 해설도 제공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유아들의 도슨트 투어 시에는 모네 동화책 등을 참고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움직이는 <까치> 작품에서는 까치야~ 하고 다 같이 불러보기도 하고, <일본식다리> 작품에서 남녀가 다리 위로 올라가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 아이들과 함께 인사를 하기도 한다.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유아 맞춤 교육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 오디오 가이드. 가수 윤상과 배우 박시은이 참여했다.

도슨트 투어 시간을 맞추지 못했거나 여유롭게 홀로 관람하고 싶은 관람객들을 위해 가수 윤상과 배우 박시은이 들려주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디오 가이드 현장에서 신분증 보관 후 대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 ‘가이드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대여료는 3000원이다.

오디오 가이드는 가수 윤상과 배우 박시은 두 가지 버전으로, 작품마다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박시은은 순수한 재능기부로 이번 제작에 함께해 그가 참여한 오디오 판매금액의 일부가 빈민지역 및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 컴패션에 기부된다.

한국 컴패션은 ‘함께 아파하는 마음, 한 어린이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를 후원자와 1:1로 결연해 경제적, 사회 정서적, 신체적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이다.

오디오 가이드는 직접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진다. 이들의 풍부한 감성의 목소리로 전시회의 감동과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굿모닝충청과 대전마케팅공사가 함께하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3D 디지털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컨버전스 아트 전시회로, 인상주의 화가의 거장 클로드 모네를 비롯해 고흐, 세잔, 르누아르 등의 작품 400여 점이 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360도 3D 이미지가 6×4m 이상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화려하게 살아 움직이며, 최첨단 기술과 명화가 어우러진 살아있는 그림이 원작보다 더 강렬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전시는 3월 24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예약 등 보다 궁금한 사항은 행복한세상(1588-92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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