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칼럼] 2016년 ‘함께 갑시다!’
[리더십칼럼] 2016년 ‘함께 갑시다!’
  • 서상윤
  • 승인 2016.01.13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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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윤 Talk~톡 스피치 대표 한국교육콘텐츠개발협회 회장

[굿모닝충청 서상윤 Talk~톡 스피치 대표] 오래 전 가수 최성수는 ‘동행’ 이라는 노래를 불러 히트를 쳤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동행을 한다는 것은 꿈과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좋은 꿈을 함께 이룰 수 있다면 세상은 밝아지고 개인적으로도 큰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행은 결국 상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생을 하려면 다음과 같은 삼단논법이 필요합니다.
상생을 하려면 ‘易地思之(역지사지)’해야 한다. 역지사지를 하려면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다름을 인정하려면 ‘나 중에서 상대 중심’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야 한다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논법의 근거는 무엇인가? 사람들은 남과 여, 지식의 정도, 가치관, 문화, 출신지역, 연령, 전문성, 직업, 가정환경 등에 따라 생각을 달리 할 수 있다는 전제입니다.

아쉽게도 요즘 세상은 혼자 잘 난 것처럼 행동하며 ‘나 중심적 사고’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상대의 입장을 무시해 버리거나 타인의 의견에 대해 경청의 자세도 부족합니다. 이런 현상은 함께 함으로써 더욱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진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신의 한 수’가 있습니다. 즉 한 방이 있습니다. ‘신의 한 수’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만의 무엇’이며 타고 난 ‘천부적인 기질’입니다. 또한 각 자 어려운 시기를 겪은 후 얻은 소중한 산물입니다. 이러한 ‘신의 한 수’가 상생을 위해 함께 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됩니다. 이것은 ‘팀워크’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다름'들 때문에 세상은 풍요롭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멋지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토끼와 거북’의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이 스토리는 시대적 발전상황에 따라 변화된 버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제1버전입니다. 아주 먼 옛날 토끼와 거북이는 누가 더 빠른가를 가지고 다투었습니다. 둘은 직접 달리기 시합을 해서 결단을 짓기로 했죠. 거북이와 토끼는 경주 코스에 대해 동의했고 경주를 시작했습니다. 출발선에 있던 토끼는 출발소리가 울리자 손살 같이 앞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한 동안 신나가 달렸지요. 토끼는 거북이보다 훨씬 앞선 것을 보고 경기를 끝내기 전까지 나무 아래서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토끼는 나무 아래서 쉬다가 이내 곯아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꾸준히 걸어가서 토끼를 제치고 경주에서 이겼습니다. 부동의 우승후보였던 토끼는 잠에서 깨어났고 이내 경기에서 져버렸음을 알았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천천히 꾸준히 지속하라”는 것입니다.

제2버전입니다. 토끼는 경주에서 진 것에 대해 너무 속생했고 골똘히 뭔가를 생각했습니다. 토끼는 자신이 자만하고 조심성이 없고 나태했기 때문에 경주에서 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토끼가 그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거북이는 토끼를 이길 방법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토끼는 거북이에게 다시 한 번 경주를 신청했고 거북이는 그것에 응했습니다. 이번엔 토끼가 처음부터 끝까지 멈추지 않고 쭉 달려 나갔습니다. 토끼는 거북이를 큰 차이로 이겼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빠르고 일관된 모습은 느리고 꾸준함을 항상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느리고 꾸준한 것도 좋지만 빠르고 일관성 있는 쪽이 더 좋다는 거죠.

제3버전입니다. 거북이는 생각에 잠겼고 지금 같아서는 도저히 토끼를 이길 방법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거북이는 토끼에게 다시 경주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약간 다른 경로였고 토끼도 이에 응했습니다. 거북이와 토끼는 출발했습니다. 꾸준하게 달리겠다는 자신만의 약속에 따라 토끼는 출발했고 최고 속도로 달렸습니다. 넓은 강 앞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결승점은 강 건너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토끼는 어쩔 줄 모르며 멘붕에 빠졌고 그 사이 거북이는 토끼를 따라잡아 강물을 헤엄쳐 반대편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건너가 결승점에 도착했습니다. 이 이야기 교훈은 “자기만의 핵심역량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춰 환경을 변화시키라”는 것입니다.

제4버전입니다. 이제 토끼와 거북이는 꽤나 친한 친구사이가 되었고 그들은 함께 몇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둘이 생각해보니 마지막 제안했던 경주의 결과가 훨씬 좋았습니다. 그래서 토끼와 거북이는 마지막 경주를 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팀으로 말이죠. 둘은 출발했고 이번에 토끼가 강에 도착하기 전까지 거북이를 등에 업고 달립니다. 그리고 강에서는 거북이가 토끼를 등에 태우고 강을 건넙니다. 강 저편에서는 다시 토끼가 거북이를 등에 업고 달려가 결승점에 도착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는 전에 느꼈던 것보다 더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핵심역량을 합쳐 팀워크를 이룬다면 더 큰 만족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팀워크는 리더십을 요구하는 상황과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관련 핵심역량을 갖게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당신이 개인의 역량을 합쳐 일하지 않는다면 당신도 그렇고 다른 이도 열악한 능력을 발휘하게 되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2016년 한 해는 우리 모두가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우리의 핵심역량을 합쳐 함께 나아갑시다. “We go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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