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채원상 기자] 기세등등하던 맹추위가 한풀 꺾이며 평년 기온을 찾아가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
봄이 오는 길목인 입춘을 일주일 여 앞두고 아산 세계꽃식물원을 찾았다.
추위를 이겨낸 꽃들이 기지개를 켜며 향기를 내고 있었다.
꽃양배추가 추위와 눈을 이겨내고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다.
백합과 트리꽃이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앞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빨갛게 베고니아 꽃 정원이 물들어 있다.
베고니아 꽃말은 짝사랑이라고 한다. 올 봄은 짝사랑이 이루어지길...
노란 수선화가 외출(?)을 기다리며 활짝 피어 있다.
다양하고 화려한 꽃잎을 가진 제라늄이 봄을 기다린다.
도심 거리를 색색의 꽃으로 단장하는 팬지꽃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노란 백합꽃이 만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백꽃이 수줍은 새색시처럼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노란 백합은 계절을 잊은 듯 만개해 있다.
시계 모양을 한 시계꽃이 환한 햇살에 취해 있다.
빨간 여우꼬리처럼 한들한들 거리는 여우꼬리 풀이 시선을 잡는다.
막 봉우리를 맺기 시작한 튤립도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한 아이가 모이를 손에 담자 앵무새들이 모여들었다.
식물원의 또 다른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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