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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월호 유가족을 핍박하도록 사주하고 특조위 조사를 방해하는 등 공권력을 남용한 공권력을 규탄한다”
‘리멤버 0416’ (대표 권지인)등 세월호 참사를 기리는 전국의 시민 50여명은 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반동안 세종시 해양수산부 청사앞에서 집회를 갖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에 파견된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참사가족들의 상처를 위로하기는커녕 보수단체 대표를 사주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고소하도록 청부했다”고 비판했다.
또, “작년 상반기 여야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을 보장하기로 합의했지만 연말 국회에서 여당은 이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특조위가 요구한 예산의 2/3를 삭감해 사실상 특조위의 손발을 묶고 말았다”며 “정권차원의 조사방해와 세월호 가족에 대한 핍박으로 진상규명 작업 자체가 좌초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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