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대전과 서울 많이 닮았다”
박원순 서울시장 “대전과 서울 많이 닮았다”
29일 대전시청 방문 권선택 시장과 환담… “대전 트램 도입 가능성 높아”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6.01.29 22: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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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대전시청에 만나 지난해 6월 체결한 대전시와 서울시의 상호 교류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노무현재단 주최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대전시청을 방문, 권 시장과 비공개 환담을 했다.

둘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6월 체결한 대전시와 서울시의 상호 교류협약의 지속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담 전후 기자들과 만난 박 시장은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지난해 협약 이외에도 아름다운 가게 등과 관련해 대전을 많이 왔었다”라고 대전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나와 권 시장, 대전과 서울은 소통 행정 등의 측면에서 많이 닮았다. 권 시장은 행정 경험도 풍부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다”고 추켜세웠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으로 추진되고 있는 트램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박 시장은 “위례 신도시도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민원이 있지만, 잘 될 것으로 본다”며 “대전은 서울보다 도시 여건이 좋아 트램 도입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날 환담에 앞서 두 시장은 세종시에서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2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혁신도시 등 균형발전 정책 추진 상황 점검과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핵심 내용인 혁신도시의 의미와 성과를 집중 재조명하고 발전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 시장은 축사에서 “2004년 1월 29일 참여정부가 대전에서 선포한 󰡐국가균형발전 선언󰡑이후 세종시를 비롯해 전국에 10개의 혁신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수도권 한 곳에 치중되었던 성장의 축을 지방으로 다원화하는 성과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미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수도권과 지방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발전해야 수도권도 과밀과 집중의 폐해를 극복하고 보다 더 쾌적하고 경쟁력 있게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 서울시장, 세종시장, 강원지사, 충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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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희 2016-01-30 10:42:04
지방균형발전은 기업이 중심이 돼야지 행정을 이리저리 억지 분산시킨것은 우리국가가 선진국으로 못가게한 영원히 잘못된 이상한 정치적 폭군이다. 그런사람끼리 만나야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커피값이 아깝지...
대전의 색갈 일예로 과학의 이미지등 을 찾아서 기업유치에 전념하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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