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의 잡학사전] 떡국, 어디에 담아 드세요?
[김근식의 잡학사전] 떡국, 어디에 담아 드세요?
20-설 연휴 곳곳서 만나는 건강의 복병들
  • 김근식
  • 승인 2016.02.03 15: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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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더클래식아카데미 원장 前) 국회의원 보좌관 T.041-565-8004 http://cafe.daum.net/theClassic

[굿모닝충청 김근식 더클래식아카데미 원장] 명절 귀성, 귀향길에 차량이 막혀 꼼짝도 못하는 상황이 되면 나도 모르게 주전부리에 손이 가게 마련이다. 그런데 야금야금 주워 먹는 간식들로 자칫하면 체중이 불어날 수 있으니 건강에 좋은 체중조절용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한 건강 챙기기의 첫 단추인 셈이다. 이 밖에 귀성, 귀향길에 건강을 노리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오줌은 참으면 병이 된다.’는 말을 누구나 어릴 적에 어른들로부터 몇 번씩은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소변을 참아야 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경험하게 되고 고속도로나 국도 위에서 차는 밀리는데 휴게소는 아직도 아득한 경우도 그 중 하나이다.

방광은 막 소변을 보고 비어 있는 상태에서 한 시간에 50~100cc 정도 차게 되고 300~500cc 정도 차게 되면 소변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니 대략 4~6 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라 하겠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염이나 전립선염이 생길 수 있는데 평소에 1.5cm 두께의 방광벽이 300cc 정도의 소변이 차면 두께가 3mm 정도로 얇아져 소변을 참으면 방광이 터지지는 않더라도 방광벽의 근육이 군데군데 늘어나는 ‘방광게실’이 생길 수 있으니 소변을 과도하게 오래 참는 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해로운 일이다.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변을 참기 어려운 여성들이 급한 상황에서 화장실을 찾기 힘들고 갈 수 없는 경우 일시적으로나마 이를 참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성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이 문제에 대해서 호주의 물리요법 전문가 제니타 웹이라는 여성은 ‘허벅지 뒤편을 세게 긁으면 된다.’는 처방을 내놓은 바 있다.

허벅지 뒤편을 몇 차례 세게 문지르거나 긁으면 방광에서 뇌로 올라가는 ‘소변이 급하다.’는 메시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잠시나마 급한 요의감을 완화시켜 준다는 것인데 이 방법은 호주 여성들에게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하지만 실제 소변을 참고 허벅지 뒤쪽을 열심히 긁어본 사람들은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한다.

동양의 민간요법으로는 팔뚝에 있는 ‘공최혈’을 누르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공최혈은 손목의 주름에서 팔꿈치 주름까지를 10등분 했을 때 손목에서 일곱 번째에 위치한 경혈이다. 이 또한 신통한 효과를 봤다고 증언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혈을 누르는 손에 힘이 들어가 소변만 자극하는 역효과를 일으킨다는 의견도 있으니 어느 쪽이 맞는지는 각자 경험해볼 일이다.

기름에 부치거나 튀김 음식과 넘쳐 나는 고기 음식은 먹을거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영양실조가 염려되었던 시절에는 영양보충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지금은 과도한 영양섭취로 인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설날 음식 먹기에서 알아야 할 몇 가지를 짚어본다.

떡국과 강정을 경계하라

사골국물과 쇠고기에 계란지단까지 곁들인 떡국의 경우 한 그릇의 기준열량이 약 500~600kcal로 쌀밥 한 공기(300kcal), 김치찌개(150~200kcal), 각종 채소반찬(50~100kcal)을 기준으로 본 일반식사 한 끼와 맞먹는다. 손이 저절로 가게 되어 무심코 몇 개씩을 먹게 되는 강정의 경우 서너 개면 밥 반 공기에 해당하는 15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250g에 550kcal를 제공하는 갈비찜, 작은 접시 하나에 150~200kcal를 담고 있는 잡채 또한 요주의 음식들이다. 빼놓을 수 없는 음주도 경계해야 할 것이니 소주 한 병의 열량이 540kcal 이니 ‘술 배 나온다’는 옛말이 근거 없는 말은 아니라 하겠다.

과식은 금물이다

러닝머신에서 30분을 달려 소비할 수 있는 열량은 대개 300~400kcal 정도이니 떡국 한 그릇에도 미치지 못한다.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설날 음식 먹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니 구체적인 실천요령도 알아두면 좋겠다. 칼로리가 낮은 음식부터 먹으면 포만감이 생겨 고열량 음식의 섭취를 줄일 수 있으니 고기를 좋아하면 전이나 생선, 나물, 탕국 등을 조금씩 먹어 배를 채운 후에 고기를 먹는 식이다. 평소보다 작은 그릇에 떡국을 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이는 큰 그릇에 모자라는 듯 음식을 담는 것보다 작은 그릇에 가득 담는 것이 심리적으로 포만감을 주기 때문이다.

기름기를 쏙 뺀 웰빙 조리법을 쓰라

덜 먹는 것 이전에 조리할 때부터 저칼로리 음식으로 설음식을 장만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되겠다. 튀김이나 구이보다 조림 또는 찜 요리를 준비하고 음식을 볶을 때는 센 불에 단시간에 볶아 기름 흡수율을 낮추며 식혜나 수정과에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쓰는 것도 대안이 된다. 튀김은 냅킨을 깐 소쿠리에 얹어 기름을 빼주고 육류나 채소는 살짝 데친 후 볶으면 기름흡수를 줄일 수 있다. 딱딱한 것부터 먼저 볶고 도중에 기름이 떨어지면 물을 넣어 볶는다. 전을 부칠 때는 기름을 직접 두르기보다 팬을 달군 다음 식물성 기름을 묻힌 종이로 살짝 닦아내면 기름의 양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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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기 2016-02-04 15:35:14
명절때 살찌우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식구들이 둘러앉아 밤늦도록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자꾸만 손이 가는 간식들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몇 킬로 찌는 것은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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