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금은방 등에서 고급 시계만 골라서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고급 시계만 골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장모(58) 씨를 검거,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께 동구 정동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시가 2000만 원 상당인 고급 시계를 보여 달라고 한 뒤 주인이 한눈파는 사이 시계를 들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같은 수법으로 대전·서울·대구·부산 등 금은방 6개소에서 고급 시계 7점, 시가 9000만 원 상당과 목욕탕 탈의실에서 지갑을 훔치는 등 총 10회에 걸쳐 1억 1000만 원 가량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시민들이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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