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간 융복합 추진 ‘100년 지속성장 대학’ 도약
학문간 융복합 추진 ‘100년 지속성장 대학’ 도약
2013학년도 정시모집│배재대학교
  • 김윤미 기자
  • 승인 2012.12.12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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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학교인 배재학당이 경영하는 대학이다.
배재학당은 미국 감리회 소속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에 의해 1885년에 설립, 이듬해인 1886년 고종황제로부터 교명을 하사받았다. 한국최초의 서양식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발한 배재학당은 1895년 대학부가 정식으로 설치돼 지금의 배재대로 전통이 이어져 왔다.

배재대학교는 100년 지속성장 대학으로, 자율생태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2학년도에 학제를 획기적으로 개편해 대학의 설립자나 동문 등의 이름으로 바꿔 브랜드화 시켰다. ▲하워드대학(글로벌인문) ▲서재필대학(경영/사회/법) ▲아펜젤러대학(이공) ▲김소월대학(관광/예술) ▲주시경대학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문간 융・복합을 촉진시키고 있다.

장학금 신설·확충 200억원 달해

배재대는 지난해 127억 원 수준이던 장학금을 올해 198억 원으로 늘렸다. 내년에는 200억 원이 넘는 금액이 장학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대학 전체 교비회계 예산(1051억 원)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2013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신설 장학금을 대폭 늘렸다. 해외 자매대학 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지는 글로벌배재장학금을 비롯해 △입학사정관전형 우수 장학금 △대전지역 고교 졸업자 장학금 △특성화고졸 재직자 장학금 △생활보호대상자 장학금 △배재사랑장학금 등이 모두 올해 신설됐다.

‘배재정보화 2.0’…편해진 대학생활
배재대학교 또 다른 특징 중에 하나는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다. 대학은 지난 11월 국내 대학 최초로 모든 구성원이 스마트폰·스마트패드로 모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배재정보화 2.0’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1년 4개월 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쳐 개통됐다. 배재대는 시스템 구축에만 23억 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대학 구성원은 캠퍼스 내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강의 예약이나 도서관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학 행정에서도 전자결재·학사관리·행정관리·연구관리 등이 통합돼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김영호 총장은 “배재정보화2.0이 구축됨에 따라 학생들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통해 실시간 강의를 시청하는 등 모든 학사를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교수와 직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연구·학사·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교육서비스의 질이 제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학협력의 새 모델 제시
배재대는 대덕테크노밸리 내에 지역대학 최대 규모의 산학협력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 초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산업단지캠퍼스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대덕산학협력관에 BT-IT-NT 관련 학과를 입주시켰다.

산업단지캠퍼스에서는 입주기업과 대학이 공간적 융합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기업의 연구역량과 고용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고 있다. 산업단지캠퍼스를 중심으로 교육-R&D-고용이 연계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이 물리적·화학적으로 일체화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배재대는 산업단지캠퍼스에 입주하는 학과의 교육과정도 수요에 기반을 둔 실용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이론공부와 함께 자연스럽게 기업체나 연구소에서 인턴쉽으로 활동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학생 배려하는 대학
배재대는 생활관(기숙사)은 대전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용인원만 17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70%(1200명)는 신입생에게 배정된다. 집과 대학 간 거리가 먼 신입생은 대부분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다.
기숙사 입주자격은 성적을 기준으로 주어진다. 그러나 워낙 수용인원이 많기 때문에 실제 기숙사 거주가 필요한 신입생이라면 대부분 입주가 가능하다.

기숙사비도 저렴하다. 2012학년도를 기준으로 남자 기숙사는 4인실 이 한 학기 50만원이고 여자 기숙사는 2인실이 한 학기 60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기숙사 시설은 최첨단이다. 생활관에는 독서실, 인터넷카페,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편의점, 문화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영역별 가중치 간호학과에만 적용

배재대는 이번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두 1096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로 1066명을, 정원외로 30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모집인원을 기준으로 보면, ‘가·나·다’군 일반전형을 통해 총 1019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을 통해선 47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일부 학과를 제외하면 대부분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다군에서 △비주얼아트디자인학과 △음악학부 △미술조형디자인학과만 학생부 10%와 수능 10%, 실기 80%를 반영해 학생을 뽑는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는 간호학과만 있다.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전형 총점에 18점을 부여한다. 일반전형에서 수능 성적은 언어·수리·외국어 중 백분위 점수가 높은 2개 영역만 반영한다.

학생부 공통교과는 국어·수학·영어교과를 반영하고, 사회와 과학은 교과 중 최우수 1과목만 반영한다. 선택교과는 국·영·수 가운데 최우수 1과목만, 사회·과학 교과목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1개 과목만 반영한다. 하지만 학생부는 반영 총점(400점) 중 기본점수가 360점이나 부여된다. 실질반영비율은 10% 이하이기 때문에 합격 여부는 수능성적에서 갈릴 전망이다.

특별전형에는 △농어촌 △특성화고졸 △재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이 있으며,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22일부터 27일까지다.

<총장 인사말>

실무교육 강화 교육과정 개편 21세기 인재 요람 우뚝

▲ 김영호 배재대학교 총장
수험생 여러분! 대학입시 준비에 고생이 많으셨죠? 요즘 대학선택에 있어서 가장 큰 고려하는 한 가지가 취업률일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의 취업률만 보고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기준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사회는 매우 급변하고 있으며, 직업군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대학에서 배움을 마치고 사회로 나가기까지의 기간을 고려할 때 현재 선호하는 직업군과 전공과 반드시 일치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신의 적성은 물론 대학의 학풍과 교육시스템을 꼼꼼히 따져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배재대학교는 지난해 5개 단과대학으로 개편한테 이어 교육과정을 확 바꾸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문 융・복합을 촉진하고 있으며, 대덕밸리에 산업단지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타가 인정하는 국제화된 대학입니다. 현재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만도 39개 국 935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재학생 100명 중 10명이 외국인 학생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우리 대학에 입학하면, 이들 외국인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미래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교수님들과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17만 명의 배재동문들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입니다.

배재에서 21세형 인재로 성장하는 싶은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쳐볼 것을 권합니다. 내년 3월 신학기 배재캠퍼스에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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