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국민의당 송미림 예비후보가 11일 제20대 총선 대전 중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후보는 이날 중구 계백로 중도빌딩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을 정치와 동떨어진 사회복지실천가로서 살아왔지만, 서민들의 정치혁명을 이루고자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중구가 낡은 정치의 태동과 성장을 품어준 낡은 정치의 요람이었다면, 이제는 대한민국 국회를 일하는 사람들의 국회로 뒤집어 놓을 정치혁명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낡은 세력 청산, 구태정치인 퇴출을 통해 한국정치의 세력교체를 이루고 중도적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후보는 “중도정당인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낡은 제도와 질서를 허물고, 국회를 99% 서민과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법기관으로 바꿔내 정치혁명을 이룰 것” 이라며 “서민복지를 위한 혁명적인 시책을 법제도적으로 시행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중구는 국민의당 소속 후보가 3명인 곳으로, 대전에서 유일하게 국민의당 공천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현 시대의 큰 과제는 복지로,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이 국민의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15년간 중구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면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닥에서 체득했고, 대전대에서 사회복지학 석·박사를 이수하며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한 이론과 경험을 갖췄다. 이 점이 타 후보와의 차별점” 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어린이집 질적 향상 보육법과 급식비 없는 초·중·고 위한 교육법, 직장 내 여성차별 금지법, 노인 일자리 할당제 등을 입법하고 으능정이를 중심으로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같은 시민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송 후보는 “지역주의 낡은 기득권을 단호히 배격하고 주민을 위해 자기 몸을 던지는 참된 봉사자, 새 정치 진짜 일꾼 송미림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달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송 후보는 1962년 논산에서 태어나 금산 용진초, 추부중, 대전 충일여고를 졸업하고 대전대 학·석·박사 학위를 이수했다. 현재 사단법인 아름다운 숲 이사장, 웃음사랑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