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열전] 홍문표 대항마 양희권·문흥수, 홍성·예산 돌풍 일으킬까
[예비후보 열전] 홍문표 대항마 양희권·문흥수, 홍성·예산 돌풍 일으킬까
⑫충남 홍성·예산, 내포신도시 변화의 바람 속 대표주자 교체여부 관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6.02.12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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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홍성‧예산은 충남도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현 새누리당 소속 홍문표 의원이 두 번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예산 지역에선 한 번을 제외하고 야권 성향의 군수후보가 없었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홍성‧예산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바탕은 바로 내포신도시. 신도시가 조성됨에 따라 30~40대의 젊은 인구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으며, 홍성군은 증가하는 인구로 ‘시’ 승격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제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양희권(61) 예비후보와 무소속 문흥수(59) 예비후보가 홍문표 의원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고 적극적으로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새누리당 양희권 예비후보

양희권 “기업가 정신 바탕 고령인구 신소득모델 구축”

새누리당 양희권 예비후보는 “우리 홍선‧예산이 과거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전국 최고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기업가의 합리적인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내포신도시‧홍성‧예산 新 충남 중심지 선언’을 통해 ▲모든 권역의 중장기 계획 재검토 ▲내포신도시 성공 안착을 내세웠다. 또한 ‘고령인구의 新 소득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실버일자리 창출 ▲생산구조 혁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고령인구의 新소득모델 구축에 대해 “많은 예산을 따오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적재적소에 쓰질 못한다면 이 같은 예산은 무의미하다”며 “새로운 지역실정에 맞는 소득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무한경쟁에 대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후보는 “저는 단 한 번도 고향을 잊어본 적이 없고, 남은 여생도 고향을 위해 헌신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제 한 목숨 헌신해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을 것” 이라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홍성 출신인 양 후보는 ㈜페리카나를 일군 지역 대표 기업인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선대위 경제특보 등을 지냈다. 

무소속 문흥수 예비후보

문흥수 “지역발전 위한 새 인물… 제2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

무소속 문흥수 예비후보는 “저는 중앙정치는 물론 경제, 사회, 국제적 인맥을 갖추고 있다”며 “영세자영업자, 농민, 여성, 장애인 등을 위한 입법 활동을 위한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시대의 화두는 변화와 혁신, 새로운 인물” 이라며 “저는 우리 지역에서 학교를 나와 홍성‧예산의 변화과정을 지켜봤으며, 법조계 경력을 통해 진정으로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 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원도심 공동화 방지 및 내포신도시 도시기반 형성 ▲FTA 따른 농축수산업 대응체계 구축 ▲중견기업 및 외자유치 ▲저출산 고령화 대응 ▲제2독립기념관 건립 추진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문 후보는 “홍성‧예산은 어느지역보다 역사적인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고, 이런 점에서 최근 한-일 위안부 협상은 문제가 심각하다”며 “홍성‧예산 역사적 인물들의 헌양을 통해 국가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제2독립기념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산 출신인 문흥수 예비후보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법무법인 민우 대표 변호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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