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대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혜택을 주는 전시회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런 전시회를 대전에서 볼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럽습니다. 인근 충남, 충북, 세종에서도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인 송대윤 의원이 가족과 함께 13일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이 열리고 있는 대전무역전시관을 찾았다. 송 의원은 지난달 평일에도 전시회장을 찾은 바 있다. 이 날, 송 의원은 “평소 예술작품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모네전이 열리는 대전무역전시관으로 발걸음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말에 전시장을 처음 찾은 송 의원은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실감하고 작품 관람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송 의원은 “대전 시민들이 문화·예술 전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대전 최초로 컨버전스 아트 전시를 시민들에게 선사해준 굿모닝충청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는 “어린 아이들이 작품 앞에 앉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대전 초·중·고 학생 약 20만 명의 문화·예술 교육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송 의원은 대전 시민을 포함한 충남, 충북, 세종 등 인근 지역에서도 유익한 전시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대전을 비롯한 주변 도시 가운데 이러한 대규모 전시회를 할 수 있는 곳은 부족하다”며 “대전 인근 지역에서도 전시장을 교육적인 차원에서 한 번 꼭 와 봤으면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혜택을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전은 대덕특구라는 과학특화 연구단지가 있다. 앞으로도 미술 작품 말고도 다른 분야를 특구와의 기획을 통해 특화사업으로 발전 시켜 나갔으면 좋겠다”며 “지역 경제에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딸 채현(19·둔산여고3) 양은 “평소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은 엄마와 다양한 전시회장을 다녔었다”며 “컨버전스 아트는 처음 접했는데 일반 작품보다 몰입감이 더 높았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다음엔 친구들이랑 함께 전시장을 와야 겠다. 강추(강력추천)!”라고 소감을 남겼다.
아들 녹현(16·어은중3) 군은 “작품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도 도슨트의 설명을 듣거나 오디오 설명을 들으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며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