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채원상 기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가 16일 시청사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체열모니터 설치 및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체열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출입자의 체열을 측정하고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을 선별해 체온 측정과 의심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했다.
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예방수칙 배너 게시와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 등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3∼7일 정도 지속 후 별다른 치료없이 회복된다.
그러나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은 없고 모기 노출을 최소화해 예방해야 하므로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역 여행객은 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 긴 소매·긴 바지를 착용하고 수면 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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