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실질적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컨트롤하는 국정경험은 국가정책 전체를 폭넓게 멀리 볼 수 있는 종합적인 시야를 갖게 해준다. 또한 지방행정은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분야로 구체적 현장과 정책이 결합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 행정비서관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으로 8년 간 활동했던 조승래 예비후보가 “그동안 대한민국 미래 먹을거리를 만들어 온 본산이자 충청권 정치적 위상을 대표하는 대전 유성의 미래를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국가정책과 지방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0대 총선 도전에 나선 조 후보는 17일 굿모닝충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전 유성은 당을 떠나 경쟁을 통해 유능한 대표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성의 신성장 엔진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충청권에서는 유성과 천안, 아산이 선거구 증가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그만큼 충청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상징” 이라며 “앞으로 유성과 세종, 천안을 종축으로 활발히 움직여야 충청권 위상이 더 커질 수 있고, 그 중심에서 유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또 “국회의원은 국가정책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되는 입법행위와 국가경영에 직결되는 예산심사가 주된 업무” 라고 설명한 뒤 “그런 면에서 제가 가졌던 경험들이 정책품질을 높이고 국가정책을 감시·평가를 이끄는 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지역개발과 관련해서는 “이미 행정 전문기관이 시·구청이 구상하는 훌륭한 계획들이 있는 만큼 공약(公約)을 위한 공약(空約)보다는 시장·구청장과 협력해 개발계획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제도화와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측면에서 저는 정부를 상대로 단체장이 해결하기 어려운 대덕연구단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교육균형발전 정책을 통한 유성의 교육특구화,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신도심에 대한 생활서비스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국가정책 개발 등 유성의 미래를 준비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지방대 활성화와 더불어 계룡스파텔·대전교도소 개발 등 유성의 재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