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 7개 선거구서 5곳 이상 승리”
더불어민주당 “대전 7개 선거구서 5곳 이상 승리”
대전시당 이전 개소식… “총선승리·정권교체” 다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6.02.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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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중구 용두동에 새롭게 당사를 마련하고 18일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인 대표를 비롯해 박범계 시당위원장,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이상민 의원, 박용갑·장종태·허태정 구청장, 소속 시·구의원 및 당원·당직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이 모두 참석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박범계 시당위원장은 “우리 당이 그동안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제민주화의 상징인 김종인 대표를 모시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새누리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용의 머리라는 의미의 ‘용두동’ 등성이, 다섯 마리 용이 있다는 뜻의 ‘오룡역’ 사거리 새롭게 시당 당사를 마련한 만큼 대전지역 7개 선거구에서 적어도 5곳 이상 총선 승리를 이루어 내겠다”고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종인 대표도 “당을 맡은지 만 한 달이 됐는데, 다행히 그동안 당이 많이 진정되고 선거를 위한 공천작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종전과 같은 정당의 탈을 벗고 새로운 모습의 정당으로 태어나 총선승리와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자”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똑같은 경제정책으로 말로만 경제를 살린다고 해서는 참다운 정치·경제 민주화를 이룩할 수 없다”고 지적한 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이 갈망하는 경제정당으로서의 확실한 모습을 보이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충청권 총선 전략과 관련 “중원의 유능하고 좋은 인물을 공천해 내세우면 총선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야권분열로 인한 표심분열과 관련 “우리 유권자들이 굉장히 현명하고 수준이 높다”고 강조한 뒤 “야당 일부가 떨어져 나가 새로운 정당을 창당했지만 과거에도 성공한 예가 없으며, 유권자들이 그러한 점을 잘 이해한다면 새누리당 대 더불어민주당 구도로 총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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