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이 18일 대전시립 손소리복지관에서 대전시농아인협회로부터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농아인협회는 이날 “이 의원은 농아인들의 오랜 숙원인 한국수화법안이 제정되기까지 이 법안의 모태가 된 ‘한국수어법’을 발의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부처에 그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며 “27만 농아인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 사회의 수어 사용 환경이 미비해 농아인들이 교육과 취업 등 일상생활 속에서 차별을 겪고 사회적 소외계층이 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해 대선 공약으로 법안 제정을 약속했고, 저는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 뿐”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한국수화언어법의 통과로 정부부처의 제도화된 대안 마련을 통해 농아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사회활동 참여가 증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곁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해 12월 31일 본회의를 열어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수어법안’ 등 4개 법안을 병합 심사한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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