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展] “문화체험, 아이들의 꿈을 키웁니다”
[모네展] “문화체험, 아이들의 꿈을 키웁니다”
이준석 (사)물방울 이사장, 20일 회원·‘평화의 마을’ 아이들과 모네전 찾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6.02.2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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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방울 회원 및 평화의 마을 아동들이 20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을 관람하고 있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시설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없어요. 사회복지 관점으로 따져보면, 물질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관과의 협력으로 문화‧예술 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아동 후원단체인 (사)물방울 이준석 이사장은 20일 회원 20여 명, ‘평화의 마을’ 학생 10명과 함께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을 관람했다.

아이들은 움직이는 영상에 눈을 떼지 못했고, 어른들 역시 신기한 눈빛으로 시선을 영상에 고정했다.

▲ 이준석(오른쪽) 물방울 이사장과 노필례(왼쪽) 물방울 사무간사, 김도완 회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예술이 접목된 영상을 보니, 생동감을 느꼈으며,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 우리 아이들이 일반 가정에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산만한 부분도 있지만, 이런 문화 예술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했다.

그는 또 모네전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 시설 아동을 위한 전시회 등 문화 사업이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지방자치단체 등 누군가가 나서서 이런 사업을 지속했으면 좋겠다”며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1년에 한번 씩이라도, 정기적인 문화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 중 한 명은 태권도 심사, 다른 한명은 방송 댄스를 배우고 있다. 아이들이 모네전과 같은 문화행사 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물방울은 아동 후원단체로, 회원 수는 14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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