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을 김윤기 “1% 특권층에 맞서 싸우겠다”
대전 서구을 김윤기 “1% 특권층에 맞서 싸우겠다”
정의당 소속 20대 총선 출마선언… “국회의원 세비 최저임금 5배 이내로 제한”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2.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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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정의당 김윤기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강영삼(유성갑)·이성우(유성을)·신하정(중구) 예비후보가 각각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피해자를 배제한 굴욕적 일본군 위안부 협상 무효와 일본정부의 제대로 된 사과를 외치는 시민의 자리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우리의 정치와 미래에 대해 말씀드리려 한다”며 “정의가 없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대전 서구을 지역에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회의원 세비의 최저임금 연동제 도입 법안’을 가장 먼저 제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관련 그는 “국회의원 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 이내로 제한해 현재 1억 4000만 원 가량의 세비를 반으로 줄이겠다”며 “이렇게 만들어진 재원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고 서민복지를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은 구청장과 달리 지역만의 어려움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를 조망하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이 늘어날 것을 자랑하기보다 비례대표의 축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좌절 등 선거제도의 후퇴에 대해 반성해야 하며, 주차장을 확대하겠다는 약속보다 대중교통과 차랑 공유제 활성화를 통해 자가용을 줄이겠다는 정책방향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저는 해고로 직장을 잃은 노동자, 재개발로 거리로 내몰린 세입자, 활동보조 서비스를 요구했던 장애인 등의 곁에 늘 함께 했다”며 “함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던 이들, 서구주민들과 함께 국회로 가서 1%의 특권에 맞서 싸우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한대희 대전장애인배움터 한울야학 사무국장은 “김 후보는 장애인들과 언제나 함께하며 소외된 이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는 대전시 장애인콜택시를 장애 1·2급만 이용할 수 있었을 때 대전시조례재정에 힘써 3·4급까지 이용할 수 있게 했고, 2007년부터 한울야학에 묵묵히 지원해 주고 있으며, 코레일에서 장애인스쿠터가 기차에 탈 수 없도록 했을 때 기자회견과 코레일 방문 등으로 다시 탈 수 있게 바꿔 놨다”고 치켜세웠다.  

한 사무국장은 또 “김 후보는 한 결 같이 처음과 변함없는 사람이고, 장애인뿐만 아니라 아픔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마음을 보여준 사람” 이라며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우리나라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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