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갑 최명길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영선 세몰이’
대전 유성갑 최명길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영선 세몰이’
언론계 인사 등 대거 참석 인맥 과시… "예쁨받는 정치 만들어 보이겠다"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2.25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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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후보.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20대 총선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MBC 유럽지사장과 특파원 등을 지내며 쌓은 폭넓은 인맥과 파워를 자랑했다.

최 후보는 25일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대대적 세과시와 함께 본선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을 비롯해 송석찬 전 국회의원(선거대책위원장), 이중기 충청투데이 고문(후원회장), 고진 전 목포MBC 사장, 선승훈 대전선병원 원장,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동구 예비후보, 정현태 대덕구 예비후보, 윤기석 유성갑 예비후보와 최 후보의 MBC 선·후배 등 언론인 및 당원·지지자 300여 명이 공간을 가득 메웠다.

▲ 25일 유성구 봉명동 최명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 모습.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지난해 12월 13일 유성 후보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행복특파원이 되겠다고 나선 저는 줄곧 민생현장을 돌아다니며 유성구민을 위한 기자로서 구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좌절하는 지를 파악했다”며 “제 생애 가장 추운 겨울이었지만 가슴 속에 끓어오르는 열정과 분노로 이를 악물고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분노’로 가득 찼다. 장사하는 분들은 장사가 안 돼서, 어르신은 노후가 불안해서, 엄마들은 보육비 문제로, 청년들은 취직이 안 돼서 화내고 있었다”며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3주년으로, 정부는 국민행복시대를 내세우고 있지만 쥐뿔 무슨 국민행복이 이뤄졌느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유성도 세종시 탄생과 창조경제도시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됐지만 현재 멈춰있고 정체된 도시” 라며 “저는 28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취재 현장을 경험했고,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성이 어떻게 하면 이 나라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지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 부디 저에게 예쁜 정치를 펼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25일 유성구 봉명동 최명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박영선 국회의원.

앞서 축사에 나선 박영선 의원은 “최 후보와 저는 MBC 후보 중에서도 특별한 인연으로, 제가 미국 특파원 때 최 후보가 국제부에서 제 기사를 받아 정리해 줬다”며 “그 때 최 후보를 자세히 알게 됐는데, 그는 꼼꼼하고 다정다감했으며 정말 성실했고 주위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안겨주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박 의원은 또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배꼽이며 유성은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도시로, 사람이 바뀌어야 세상이 바뀌므로 이번 총선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유성의 주민들이 바라는 잔잔한 행복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의 유성을 만들기에 최 후보가 가장 적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구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 25일 유성구 봉명동 최명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 모습. 왼쪽은 막내딸 최서현 씨.

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최 후보의 딸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나서 아버지를 향한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막내딸 최서현 씨는 “주변에서 능력 있고 똑똑한 사람으로 아버지를 많이 말씀하시는 데, 저에겐 여전히 술 한 잔 하시면 개다리 춤을 추는 재미있는 아빠” 라며 “아버지가 30년 간 일하시며 항상 갖고 있던 꿈이 있었는데, 바로 사람들이 예뻐하는 정치를 만들고 그 정치가 바꾸는 것을 기대하게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씨는 “너무나도 좋은 것들이라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한다”며 “아버지의 고민이 열매를 맞을 수 있도록, 공감하고 예쁜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실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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