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채원상 기자 ] 밤사이 갑작스럽게 눈이 내렸습니다.
아마도 봄을 시샘하는 겨울이 눈꽃을 내려 보낸 것 같습니다.
26일 아침, 하얀 눈 세상을 걸어봅니다.
생명이 움트는 꽃봉오리에 하얀 눈꽃이 피어났습니다.
눈길을 따라 숲길에 마주치니 나무 너머로 노란 꽃밭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아침 등산길에 오르는 한 시민의 뒷모습이 부럽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하얀 눈꽃 세상을 만끽할겁니다.
눈 위에 발자국을 따라 걸으면 봄소식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아마도 오늘 내린 눈이 올 겨울 마지막 눈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다시 한번 하얀 세상을 눈에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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