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기적의 역사를 함께…”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기적의 역사를 함께…”
(사)토닥토닥, 29일 정기총회서 의지 다져… 굿모닝충청 여론 형성 공로 감사패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2.29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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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해 7월 첫 발을 내디딘 (사)토닥토닥이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다시 한 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대전시 NGO지원센터 대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사)토닥토닥은 총회에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필요성을 지속 보도해 여론을 결집시킨 굿모닝충청의 송광석 대표와, 관련 법률을 대표 발의한 박범계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토닥토닥은 뇌병변 및 중증 장애아동들이 재활치료와 교육, 직업재활을 함께 받을 수 있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단체다.

대전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전문적으로 치료하면서 교육과 돌봄을 병행하는 병원으로, 독일에는 140여개, 일본에는 180여개가 있지만 국내에는 단 한 곳도 없다.

뇌병변 장애아동 건우의 아버지 김동석 (사)토닥토닥 이사장은 “지난해 7월 17일 창립총회를 하고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그동안 적지 않은 일들이 있었고 기대할 만한 일들도 있었다. 오늘은 그런 것들을 짚어보고 여러분들과 함께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적의 역사를 같이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 송광석(오른쪽) 굿모닝충청 대표가 29일 김동석 (사)토닥토닥 이사장으로부터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에 노력해 온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를 받은 송 대표는 “토론회에서 김동석 이사장을 통해 어린이재활병원이 국내에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앞으로 설립될 때까지 지속적인 보도와 함께, 물심양면 돕겠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희망의 날개 언약식에서 약속한 대로 정책토론회 개최와 지방어린이 재활병원 설립에 대한 법률을 대표 발의 하는 등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설립이 가시화 되지 않았는데 감사패를 받을 자격이 있는 지 잘 모르겠다”며 “대전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은 기성세대와 기득권을 갖고 있는 세대들의 책무와 빚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으로 반드시 그 빚을 갚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굿모닝충청은 2014년 5월 19일 대전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사를 최초 보도하고, 시민들에게 장애아동이 부모와 함께 달리는 ‘토닥토닥 기적의 마라톤’을 알렸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로 건양대병원 내 특수학교 설립 과정과 전국 최초 특수교사 장애아 낮병동 파견 등을 이끌어내는 등 여론 결집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토닥토닥 및 대전시장애인부모회와 함께 2014년 11월 ‘제1회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토닥토닥 걷기대회’를 개최한 것은 물론, 이후 각종 행사에서 ‘기적의 저금통’ 모금행사를 펼쳐오기도 했다.

굿모닝충청이 최초 보도한 대전어린이재활병원 문제는 점차 많은 언론에 소개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얻어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MBC 시사매거진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건우 아빠 김동석 이사장은 지난해 (사)토닥토닥을 창립하고 여러 회원과 후원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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