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갑 강영삼 “국회의원 세비 삭감, 보육·교육 지원 확대”
대전 유성갑 강영삼 “국회의원 세비 삭감, 보육·교육 지원 확대”
정의당 예비후보 1차 공약발표회… “반칙·특권 해소” 강한 의지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6.03.02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 유성갑 정의당 강영삼 예비후보는 2일 ‘정치개혁, 특권해소, 보육과 교육, 청년 공약’ 등 4개 분야 15개 공약을 제시하고 정책선거를 통한 민심결집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강 후보는 이날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자실에서 제1차 공약발표회를 열고 국회의원 반값 세비와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세비를 50%로 줄이고, 회의에 제대로 출석하지 않은 의원에 대해서는 마이너스수당 등 벌점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며 “양당 지역독점체제를 허물기 위해서는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확대 도입, 장애인·여성·청년·비정규직·자영업자의 국회 진출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득권층의 특권해소를 위해서는 국회의원·고위공직자 자녀의 취업 특혜 금지, 군대 면제 철저 검증, 재벌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등 반칙 근절,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한 골목상권 보호 등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그는 “국민들은 기득권층의 횡포와 반칙 앞에 좌절하고 있다”고 밝힌 뒤 “특히 상식이 작동하지 않고, 권력과 돈이 없으면 보통의 국민은 아무리 노력해도 더 나은 위치로 올라갈 수 없으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정치 불신을 넘어서 정치혐오가 심각한 수준” 이라며 특권 내려놓기와 국민 신뢰회복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강 후보는 “정치인의 특권 없애기 운동은 정치인에게만 맡길 수 없기 때문에,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4·13 총선 후 가칭 ‘특권없애기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해 정치인의 특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기득권층의 특권과 반칙을 해소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강 후보는 이어 “예산을 차등지원 할 수 있는 보육균형발전지표를 도입하여 전국 최하위 수준의 국공립어린이집 비중을 전국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유아정원제를 도입함으로써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보육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누리과정의 국가 최종 책임을 명시함으로써, 중앙정부와 시도 교육감간 누리과정 재정책임 공방과정에서 국민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인천시와 대전시만 중학교 무상급식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고 “단계적으로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건강한 문화생활을 위해 18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문화·체육시설을 단돈 100원만 내고 이용하도록 하며, 준비물 없는 학교를 약속하기도 했다.

아울러 청년문제와 관련해서는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민간 기업이 매년 정원의 5%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하도록 규정하며, 유성에 청년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여 청년들의 휴식 소통 공간 제공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총선 야권연대와 관련 “이미 심상정 대표가 범야권 전략협의체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제안한 상태로, 이는 정권교체와 새누리당 독주를 막자는 국민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에 내린 결단” 이라며 “다만 이는 상호 가치와 존중 속에서 당 대 당 협상을 통해 합리적 방안이 도출되면 대승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정의당 존재를 무시하고 지역별 일대일로 가자면 우리는 끝까지 완주할 것” 이라고 못 박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