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일 “생업에 많이 바쁘시더라도 잠시 짬을 내어 꼭 투표해 달라. 도내 기업, 민간과 공공기관 등에서도 종사자들이 투표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날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해 “투표는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밀칠 것이다. 또한 미래 우리 아이들을 위한 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담화문에서 왕복 2000㎞ 40시간의 여정을 거쳐 투표를 했다는 해외 교민들의 투표 참여 사례를 소개하며 “교민들께서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투표를 한 이유는 조국에 대한 사랑과 대한민국 주권의 고귀함 때문 아니겠나? 이러한 사랑과 참여가 모여서 더 좋은 민주주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도는 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선거법 위반 사례 등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도내 모든 개표소와 투표소를 잘 관리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또 담화문과 별도로 간부들을 불러 “이미 내포신도시 현장은 쉬도록 조치했지만, 혹시라도 투표일인 19일 도청 발주공사 현장 종사자들이 공기가 촉박하다는 이유로 투표 참여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챙겨 달라”고 지시했다.
안희정 지사 담화문 전문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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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언론을 통해 해외 교민들의 투표 참여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인도의 어느 교민께서는 왕복 2,000Km, 40시간의 여정을 거쳐 투표를 하셨다고 합니다. 내가 가진 한 표의 소중함을 몸소 보여준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민들께서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투표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조국에 대한 사랑과 대한민국 주권의 고귀함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러한 사랑과 참여가 모여서 더 좋은 민주주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이에 못지않은 관심과 참여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 임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투표는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미래 우리 아이들을 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생업에 많이 바쁘시더라도 잠시 짬을 내어 꼭 투표해 주십시오. 도내 기업, 민간과 공공기관 등에서도 종사자들이 투표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 도는 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선거법 위반 사례 등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도내 모든 개표소와 투표소를 잘 관리하여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12. 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