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인 20대 총선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가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미래창조과학부를 반드시 유성으로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8일 유성구 봉명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경제인으로서 선거용 공약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공약을 준비했다”며 “미시적인 발전이 아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경제공약으로 유성의 발전을 일으키겠다”고 자신 있게 나섰다.
이어 이 후보는 10대 중점 추진과제로 ▲청년창업지원청 설치 ▲어르신놀이터 시범사업 추진 및 전면 확대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 ▲사학연금 100% 수준으로 과학기술연금 확대 ▲도안신도시 2·3단계 조속 개발 및 대전교도소 이전 ▲봉명동·장대동 대형 주차장 확보 ▲기성관 진잠향교로 이전 및 진잠동 주민자치센터 신축 ▲복용공원 개발 및 수통골 관광명소 추진 ▲ 대전 119 전용 소방헬기 도입 ▲전업주부 가사노동가치 법제 명시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정책의 근본적 아젠다로, 과천에서 세종시로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으나 미래창조과학부가 진정한 과학기술정책의 메카로 서기 위해서는 대전 유성으로 와야 한다”며 “부지와 여건 등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2·3단계 개발 사업과 함께 추진하며, 그린벨트를 풀어서 라도 유성으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과학기술 발전과 과학기술인 처우개선을 위해 과학기술연금을 사학연금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대하고, 정년을 65세로 환원할 것” 이라며 “또 대학과 연구기관 중심의 창업생태계 구조개편으로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정부조직에 청년창업지원청을 설치해 유성을 청년창업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복지도시 유성을 위한 정책으로 전업주부 가사노동가치를 법제적으로 명시, 여성의 법적지위를 높이고 가사노동 등으로 부상당했을 때 산재보험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마을도서관 등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공간을 조성하고 24시간 거점 어린이집을 운영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어르신 놀이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전어린이재활병원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육 공약으로는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과 친환경 무상급식지원센터 설립, 국제중·고 설립, 혁신고 지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