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서천군이 충남도 및 국립생태원과 함께 의생학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체모방기술을 뜻하는 의생학은 인간을 비롯한 동물, 곤충의 기본구조나 원리를 모방해 환경보존과 성장을 실현코자 하는 학문으로, 나노기술과 바이오, 의료 등 산업분야로 활용 가능한 대표적 융복합 산업이다.
군과 국립생태원은 생태원 내에 의생학 연구센터를 설립, 18년 말까지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기초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며, 의생학 연구센터의 결과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항국가산업단지에 의생학 산업화 지원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충남도와 국립생태원이 의생학 지원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 서천군과 국립생태원, 충남도가 함께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덕수 투자유치과장은 “의생학은 향후 미래 산업을 주도할 신기술로 이를 활용한 기초소재산업, 의약업 등 관련 산업의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향후 지원센터 건립 시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함께 연간 100여명의 신규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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