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영삼 “진보정치 1번지 유성에서 ‘신뢰의 정치’ 시작”
정의당 강영삼 “진보정치 1번지 유성에서 ‘신뢰의 정치’ 시작”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총선필승 다짐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3.11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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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갑 정의당 강영삼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총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 유성갑 정의당 강영삼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7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의 신호탄을 쐈다.

이날 개소식은 공동시당위원장인 서구을 김윤기·유성을 이성우 예비후보와 중구 신하정 예비후보를 비롯한 당원, 제주도에서 찾아온 5명의 죽마고우, 지지자들이 참석해 기존 정치행사의 틀을 벗고 참석자 모두가 한 마디씩 대화와 덕담을 나누며 필승 의지를 다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 후보는 “출마 후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평생 먹은 욕의 몇 배를 먹으며 정치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경험했다”며 “처음에는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노라, 그 정치개혁의 시작을 진보정치 1번지인 유성에서 하겠노라 다짐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국민들에게 멋있는 말을 하는 정치인보다는 말을 더 많이 듣는 정치인,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이를 통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로 존경하는 나라가 돼야 산적한 문제들이 비로소 풀리는 출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어 야권연대와 관련 “정의당 후보가 많은 양보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야권연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비롯해 대전지역 후보들이 보이고 있는 모습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고 지적한 뒤 “저를 비롯한 신하정·김윤기·이성우 후보는 3파전에도 이길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하고 반드시 승리를 이뤄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창원 전 충남대 교수

축사에 나선 서창원 전 충남대 교수는 “최근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에 입당했는데, 이는 정의당에 정의가 있고, 미래가 있고, 사람이 있고, 희망이 있기 때문” 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지 못하면 국정교과서와 테러방지법 등과 같은 악법이 최종 승인될 것이 자명한 만큼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경란 정의당 유성구지역위원장은 “강 후보가 출마를 결심한 후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이렇게 선거를 치르기까지 당원들의 노고와 자원봉사자의 열정 덕이 가장 크다”고 감사를 표하고 “정의당은 아직 작은 기호 4번의 정당이지만 보다 좋은 사회를 위해 지금의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열정과 진정성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바꿀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지역위원장으로서 진정한 우리의 승리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강 후보는 앞날이 창창한 의과대학생이었는데, 사람 병 고치는 것보다 불평등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정치에 뛰어들었다”며 “정의당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정책전문가이자 인간전문가로, 대전시민들이 사랑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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