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폰지게임 2차 총책 수입차딜러... 벌써 3백억
[속보]폰지게임 2차 총책 수입차딜러... 벌써 3백억
제보자 “1차 모집책서 독립한 2차 총책도 수백억 모집”...피해자 수천명 추정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6.03.1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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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본사DB.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과 대전 지역서 활동하고 있는 ‘폰지 게임’ 총책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 수입차딜러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소위 잘나가는 딜러로 정평이 나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A씨의 '라인'이 되기 위해 줄을 섰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

하지만 제보자는 "A씨가 꾸민 작전에 다들 현혹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A씨의 겉모습만 보고 혹해서 투자를 하면 패가망신 한다”며 “A씨는 5년 전 처음 천안에서 폰지 게임을 시작한 일당과 친분이 있는 사이로 독립해 자신만의 폰지 게임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수입차딜러로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회사 후배들과 지인들을 끌어들여 벌써 300억 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기 행각은 후발 투자자의 돈으로 예전 투자자에게 이자를 내주는 피라미드 구조가 한계에 달해 결국 들통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1일 본보에서 단독보도 한 ‘충남 천안·대전서 수백 억대 ‘폰지 게임’ 기승’ 기사를 보고 사례 제보는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투자자(피해자)는 수백에서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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