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20일 새벽 마무리된 최종 개표 결과, 51.6%를 얻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48.0%)를 3.7%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이로써 박 당선인은 17개 시·도 중 서울, 광주, 전남·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 과반·여성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 마음의 승리”라며 “그동안 선거 기간 중에 가는 곳마다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신 뜻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대통령이 돼서 기대하시던 국민 행복시대 열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어떤 대통령이 되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민생대통령, 약속대통령, 대통합대통령 이 세가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라며 “보내주신 신뢰를 깊이 마음에 새기며 국민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국민 행복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오후 11시 25분경 새누리당사 4층 기자실에서 “당 선대위 여러분들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라며 “힘들고 어려운 선거였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감사하다”며 짧은 인사를 전했다.
박 당선인은 20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첫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당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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