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박병석 예비후보는 22일 신용카드와 현금의 소득공제 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과, 소득하위 70%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30만 원을 균등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장년층 구직 촉진 급여지원 요건 완화 ▲저소득층 소득 증가를 위한 생활임금 확대(지자체 자율에서 전국도입 추진) ▲자영업자 영업권 보장(상가임대차 계약갱신 요구권 보장 기간 확대) 및 재기 보증 확대를 제시했으며, 복지공약으로는 ▲누리과정 국비예산 확보와 보육료 현실화 ▲육아 휴직 급여 인상(현 월 통상임금 40%에서 확대) ▲죽은채권 부활방지 제도를 통한 금융복지 실현 등의 경제분야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직장인들에게 13월의 보너스라고 인식된 소득공제 혜택을 줄이려는 박근혜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며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으로 세금을 돌려받는 혜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관한 부분인 만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서는 반드시 제도의 지속적인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기초연금은 각종 명목으로 연금액이 삭감돼 20만원 전액을 수령 받는 분이 10명 중 4명 미만인 상황” 이라며 “노인빈곤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소득지원 확대로, 현재 10~20만원 사이에서 차등지급 되고 있는 기초연금을 늘리고 이를 균등하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초연금 단계적 확대를 통해 서갑 지역은 물론 대전과 전국의 어르신들에게 효도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