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등록 개시… 대전지역 선거 레이스 ‘스타트’
총선 후보등록 개시… 대전지역 선거 레이스 ‘스타트’
12시 현재 6개 선거구 총 13명 등록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3.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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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24일 정당공천을 마친 후보들이 각 지역구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류접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된 후보등록엔 12시 현재까지 대전 동구·중구·서구갑·서구을·유성갑·유성을 등 대덕구를 제외한 대전 6개 선거구에서 총 13명의 후보가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다만 이들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전까지는 예비후보자에 해당하는 제한된 선거운동만 가능하다. 

이날 동구에서는 무소속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충남 위원장이 오전 10시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노동자와 서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는 정치를 이루고 싶다”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 전략적으로 야권단일화 필요하다면 언제든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에서는 새누리당 이은권 후보가 오전 9시 후보 등록을 한 후 “변치 않는 정치를 하겠다”며 “끝까지 힘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서구갑·을 선거구는 오전 9시 후보 등록이 시작되자마자 5명의 후보가 동시에 서류를 제출했다.

우선 서구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이영규 후보는 “서구갑의 잃어버린 16년을 반드시 되찾아 구봉지구 유니온스퀘어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도안호수공원을 차질 없이 추진에 우리 지역을 대전의 중추로 만들겠다”며 “지난 12년간 한 번도 변함없이 꾸준히 봉사하고 있으므로, 이번엔 유권자들이 저를 믿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후보는 “지금까지 흑색선거 없이 깨끗하고 모범적 선거만을 펼쳐오는 등 최선을 다했으므로 주민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릴 것” 이라며 “대전 발전은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의원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로, 이제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서서 깨끗한 정치와 공정한 사회,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의당 김흥규 후보도 오전에 서류를 접수했다.

서구을에 나서는 새누리당 이재선 후보는 “4년전 국회의원직을 박범계 후보에 넘겨줬는데 지역현안과 대전발전 크게 기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 있다”고 지적하고 “중진의원이 당선돼야 낙후된 충청권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지역 현안인 여고 신설과 도서관 문제, 자영업자들의 울부짖음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는 “초선이었지만 국회와 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대전·세종·충남 유일의 정개특위 위원으로 선거구 증설을 이루고, 역대 최대 예산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재선이 되면 주거질 문제 개선, 공공도서관 건립, 국제 규모 대전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서구을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치 신뢰 회복방법과 불평등 해소 방안에 대해 비전을 밝히는 선거를 할 것” 이라며 “자연과 어울리는 서구을 지역을 만들기 위해 월평동 화상경마장과 교통 문제 등을 해소, 지역 개발의 패러다임을 만드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성갑·을 선거구의 경우 유성갑에 진동규·조승래·고무열 등 3명, 유성을에 이상민·김신호 등 2명(등록 순서대로)의 후보가 각각 서류를 제출했다.

유성갑 선거구에서 가장 먼저 후보로 등록한 새누리당 진동규 후보는 “그동안 유성가족들과 많은 교감과 소통을 하면서 불신의 정치를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유성복합터미널 문제 해결 등 정체된 유성을 진전시켜 국가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는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을 유권자들과 맞춰 나가는 선거운동을 펼칠 것” 이라고 다짐하고 “야권연대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며, 가능하다면 실행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당 고무열 후보는 “양당체제에서 경쟁관계 구도를 맞추며 민생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을 위하는 정당으로 발돋움 하겠다”며 “중구에 출마의사를 표명했다가 유성갑으로 전략공천을 받았는데, 앞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유성을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후보가 오전 9시 후보에 등록한 후 “정치 불순을 해결하는 선도적 역할을 맡고, 한국 정치에서 변두리에 몰린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일으켜 세우겠다”며 “4선에 성공해 정치적 힘을 갖고 충청권 정치인들이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김신호 후보는 “교육감 3선과 교육부 차관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 시민과 유성구민에게 보은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여의도에 입성해 대한민국 교육정책 설계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대덕구는 현재까지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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