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새누리당 진동규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가 제2차 선대위 위촉식을 열고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진 후보는 27일 오후 장대동 선거사무실에서 ‘진동규 국회의원 만들기 선거대책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지난 1차 100여 명에 이어 2차로 200명을 선대위원으로 임명했다 .
이날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육동일 교수가 상임고문으로 임명됐으며, 오원균 전 충남대 총장과 김성준·황해연·김충국 전 유성구의회 의장, 이병찬 전 대전시의원, 이종기 전 대전지방경찰청 차장, 박상도 효문화원장, 정병욱 새누리당 국민화합위원회 위원, 오명섭 라이온스 356B(대전충남) 총재, 박용필 전 KBS 보도국장, 윤정명 목원대 교수 등 11명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자리에서 진 후보는 “유성구청장 재직 시절 정책을 추진하며 많은 욕을 먹었는데, 구청담장을 허문 것과 족욕체험장, 유성천 조성 등이 대표적” 이라며 “구청담장을 허물어 권위주의를 낮추고 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했으며, 족욕체험장도 현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유성천도 유성의 자랑거리” 라고 자신의 업적을 나열했다.
그는 “유성복합터미널, 대전교도소, 카이스트와 충남대 등의 청년을 위한 일자리 문제 등 유성에 현안이 많은데, 두 갈래로 갈라진 당이 아닌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 새누리당을 선택해야 힘을 갖고 국회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은 후보자가 아무리 똑똑하고 열정과 희망이 있더라도 혼자서는 절대 될 수 없고 여러분들의 힘으로 되는 것” 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진 후보는 8년간 유성을 지켜 온 누구보다 유성에 대해 잘 아는 사람으로, 유성이 새누리당에게는 불모지이나 이제는 진 후보가 바꿔 줄 것이라 믿는다”며 “진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서 유성이 커지고, 대전이 살아나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을 잘 이끌어 가는 밀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을 보며 진 후보가 생각났다”며 “진 후보는 알파고의 학습·분석 능력을 갖췄고, 불굴의 도전의지를 갖춘 후보로, 알파고와 진동규를 합해 ‘알파진’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