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전 출정식… “개혁·변화 거부하는 여야, 바꾸자”
국민의당 대전 출정식… “개혁·변화 거부하는 여야, 바꾸자”
서대전역서 첫 합동 유세… 서대전역 KTX 문제 여야 비판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3.31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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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국민의당 대전시당이 31일 오후 서대전역에서 출정식 및 첫 합동유세를 열고 여야의 무능력함을 심판하자고 외쳤다.

이날 20대 총선 대전지역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동구 선병렬·중구 유배근·서구갑 김흥규·서구을 이동규·유성을 김학일 후보는 출정식을 통해 서대전역의 현 상황을 여야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성갑 고무열 후보는 TV 토론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후보들은 “현직에 있었던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회의장, 국회 부의장 등 정치 요석을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서대전역 KTX 경유를 지키지 못했고 서대전역을 박살냈다”고 주장하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감시와 경쟁을 강화할 국민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날 새누리당 대전시당도 서대전역에서 출정식을 열어 호남선 KTX 경유 문제가 여야를 불문하고 20대 총선 최대 쟁점임을 반증했다.

다음은 후보들의 유세 연설 한 마디.

-동구 선병렬

큰 머슴과 작은 머슴을 일 잘하게 하기 위해선 3번 머슴이 나타나야 한다. 국민의당이 3~40석을 얻어 1, 2번 머슴을 정신차리고 일 잘하게 해야 한다. 국민의당은 국민 편으로, 모든 후보들은 당 대표나 대통령, 비대위의 편이 아닌 유권자와 지역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

-중구 유배근

중구는 피폐해 졌고 국가는 어려움에 처했다. 청년 실업률 사상 최대에 소득이 줄어 아버지보다 못 사는 아들이 생겼다. 현재를 고치지 않으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 서대전역 하루 이용승객이 300명밖에 되지 않는다. 서대전역과 논산을 직선으로 연결해 대전을 지나가지 못하게 만든 과거를 되돌려 놓아야 한다.

-서구갑 김흥규

현재 거대 양당은 4번 낙선한 진동규, 2번 낙선한 이재선 등을 내세우고 있다. 우리는 유성갑·을, 서구갑·을 모두 정치 신인ㅇ이다. 개혁을 거부하는 더민주와 변화를 거부하는 새누리를 심판하자.

-서구을 이동규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를 대충하고 더럽게 해도 2등을 하는 구조다.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3등, 꼴찌를 하는 대한민국 정치를 만들자.

-유성을 김학일

대전·충청에는 정치력의 최고라 할 수 있는 국회 의장, 국회 부의장, 법사위원장이 있었지만 서대전역 KTX 노선은 박살이 났다. 과학벨트와 원도심이 박살날 때 그 분들이 있었다. 수서발 KTX 158편 중 68편이 서대전역을 지나게 만들겠다. 7명의 국민의당 후보를 국회로 보내 달라.

-대덕구 김창수

지난해 4월 1일은 서대전역이 고속철도를 개통한 날인데, 1년 후 오늘은 KTX 노선이 4분의 1로 줄었다. 그 결과 서대전역의 상권은 빈사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렇게 만들었다. 따뜻한 봄날, 역사에 승객이 보이지 않게 만든 새누리와 더민주를 심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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