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 대전에서 벌어지고 있는 폰지 게임이 명동사채시장과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 “현재 천안과 대전에서 벌어지고 있는 폰지 게임은 최초 명동사채시장에서 돈을 뿌린 것”이라며 “2012년 명동사채왕 최 씨가 구속되면서 최 씨 추종 조직원이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험사 임원으로 알려진 폰지 게임 총책 A 씨와 수입차딜러 B 씨도 알고 보면 최초 명동의 자금줄에서 시작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B 씨는 자신을 폰지 게임으로 끌어들인 윗선을 만나기 전까지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이유 없이 월 200-300만 원씩 생활비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남성이 더 위에 있는 총책 C씨다.
이후 폰지 게임의 모집책이 된 B 씨는 수입차딜러 동료, 지인들에게도 손을 뻗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 씨에게 폰지 게임을 제안한 C 씨는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으로 대전·충남권에서 사채업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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