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마지막 주말 중원공략 ‘총력전’
더민주 김종인, 마지막 주말 중원공략 ‘총력전’
강래구·박병석·박범계·조승래 후보 지역구에서 지원 유세 이어가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4.0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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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0대 총선을 4일 앞둔 9일 대전을 찾아 마지막 주말 중원공략에 총력을 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동구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서구 도마네거리와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유성구 유성시장 등에서 각 지역구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쳤다. 그는 대전지역 더민주 후보들이 현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새누리당의 경제문제 해결 대책인 양적완화에 대한 거센 비판도 이어갔다.

먼저 중앙시장을 찾은 김 대표는 시장 골목골목을 누비며 상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상점 상인이 “왜 싸우기만 하냐. 정치를 바꿔달라”고 주문하자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2번을 찍어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종인 “새누리당의 양적완화로는 현 경제상황 해결 못한다”

이어 유성구와 서구를 찾은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운용 방식이 잘못됐기 때문에 지금 같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겪게 된 것” 이라며 “여러분들이 총선에서 배신의 경제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더민주 핵심공약인 ‘경제민주화’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각종 경제지표가 매우 저조한 모습으로, 실업자는 늘고 모든 생산 활동은 위축돼 있다”며 “새누리당은 한국은행이 돈을 푸는 양적완화를 처방으로 내 놓았는데, 이는 순수한 의도가 아닐뿐더러 미국과 일본의 상황에서 봤듯 부자는 더 돈이 많아 지고 없는 자는 더 가난하게 만들 것” 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이유도 대기업들에게 마음대로 돈을 쓸 수 있도록 하니 대기업이 아무데나 투자를 해서 과잉투자를 만든 것” 이라며 “현재 정권은 법인세 인하로 대기업에 돈을 더 주고 금리를 내려주고 있다. 잘못에 대해 후회도 없이 똑같은 방법을 쓰는 게 오늘날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정책” 이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김 대표는 “무소불위한 정책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것” 이라며 “서민을 감사는 포용적 경제성장을 해야 현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재의 상황을 고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고유한 권력인 한 표 뿐” 라며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다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해서 우리 경제의 잘못된 상황을 시정하고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 발전위해 꼭 필요한 정치인”… 후보 치켜세우며 힘 싣기

김 대표는 각 지역구에서 진행된 지원 유세에서 해당 지역구 후보들을 치켜세우며 힘을 실었다.

그는 유성갑 박병석 후보와 관련해 “박 후보가 5선이 되면 국무총리도 할 수 있고, 국회의장도 할 수 있는 사람” 이라며 “이런 사람을 여러분이 키워서 충청권 대망론을 말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급한 경제민주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경제전문가 박 후보가 국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범계 후보에 대해서는 “박 후보는 매우 청렴하고 세련된 정치인으로, 국회 활동 등 박 후보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아주 훌륭하고 대전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또 유성갑 조승래 후보에 대해서도 “유성의 명성이 점점 시들어가는 상황인데, 이를 바로 고치고 유성이 과학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 후보를 꼭 당선시켜서 서울을 보내야 한다”며 “조 후보와 함께 반드시 유성발전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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