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쏟아진 공사발주... 수주 1위는?
연말 쏟아진 공사발주... 수주 1위는?
계룡, 금성백조, 장원, 재현, 동남, 태림환경 등 이름 올려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2.12.2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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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공사 가뭄에 허덕이던 지역 건설업계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그동안 마땅한 공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차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건설공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비록 충분치는 않지만 모처럼의 공사 발주에 얼어붙었던 지역 건설업계에 다소나마 온기가 돌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실시된 주요 공공공사 발주를 토대로 대전과 충남지역 업체 사이에서 누가 웃고, 울었는지 치열했던 수주경쟁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

장원토건 124억원대 조경공사 99억원에 낙찰 축포

우선 대전지역 토건공사에서는 재현건설과 동남건설이 각각 3건씩의 공사를 수주해 다른 업체들의 부러움을 샀다.

재현건설은 지난달 23일 (가칭)신탄진초 새여울분교 교사 신축공사(1순위 가격 54억)를 낙찰 받은데 이어 이달 들어 한밭대 인조잔디구장 조성공사(7583만)와 카이스트 학생기숙사2단계 신축공사(114억)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동남건설은 지난 5일 대전가양초 교실증축공사(1순위 가격 6억)를 따낸 데 이어 이틀 뒤인 7일에는 상서동 중로 1-107호선 도로확장공사(42억)를 낙찰 받더니 일주일도 안돼 24억원의 1순위 가격으로 도안신도시 동주민센터 신축공사를 거머졌다.

파인건설과 거창건설, 장벽건설, 덕인건설, 동방건설, 영하건설, 만송건설 등은 각각 2건씩의 토건공사를 수주, 환호성을 올리며 만만찮은 수주실력을 뽐냈다.

한 업체가 잇따라 낙찰이 되는 경우는 드문 일이지만 이들 건설사들은 '낙찰되는 곳이 또 된다'는 건설입찰 격언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전국발주로 관심을 모았던 95억원 이상 중대형 공사에서도 희비가 갈렸다.

지난 18일 실시된 대전문화예술센터 건립공사는 92억여원을 써낸 금성백조주택에 돌아갔고, 21일 펼쳐진 한전원자력연료 엔지니어링동 신축 건축공사는 계룡건설이 151억원에 따냈다.

또 화암네거리 입체화공사(예정가 112억)와 대전청소년종합문화센터 및 복지관 건립공사(예정가 186억)를 해성건설과 광일건설이 각각 89억원과 151억원으로 낙찰되는 기쁨을 맛봤다.

조경공사에서는 장원토건이 지난 7일 예정가격 124억원대의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조경공사를 99억원대의 가격으로 낙찰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 공사는 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남건설은 지난달 30일에 있었던 대전노은3 B-1BL과 B-2BL 아파트 조경공사를 모두 따내는 행운을 차지했다. B-1BL은 23억원대로, B-2BL도 23억원대로 하루에 46억원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타 업체들의 부러움을 샀다.

태림환경 233억원대 조경공사 186억원으로 환호성

충남지역에서는 대전지역보다 많은 물량이 쏟아졌지만 대부분 1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였다. 업체수도 대전보다 월등히 많아 연속 낙찰을 기록한 업체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10억원이 넘는 공사 가운데 우선 토건공사의 경우 지난달 22일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이 227억원의 예정가격으로 전국 발주한 홍보지구 보령호 수질개선사업 토목공사는 전남업체인 남도건설이 185억원의 가격을 써내 가져갔다.

충남 당진시가 94억원대로 발주했던 남산배수지 신설공사는 신명건설이 80억원대로 낙찰을 받았으며, 충남도가 81억원대로 발주한 장고도항 건설공사는 네오서진건설이 70억원대 가격으로 낙찰 환호성을 질렀다.

예정가격 61억원대로 나왔던 태안동평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는 무진건설이 52억원대의 가격으로 거머졌으며, 한국법제연구원 신청사 건축공사는 아트건설이 48억원으로 품에 안았고, 충남도가 발주한 고대도항 건설공사는 도원이엔씨가 46억원대의 가격으로 낙찰 축포를 쏘아 올렸다.

대해로 확포장 공사와 학성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각각 일경건설과 에이스건설이 106억과 122억을 써내 수주하는 기쁨을 맛봤다.

조경공사에서는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33억원대와 276억원대의 예정가격으로 전국발주한 석문국가산업단지 조경공사 1공구와 2공구가 관심을 끌었던 만큼 전국에서 78개 업체와 75개 업체가 참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1공구는 대전지역 업체인 태림환경이 186억원으로 낙찰을 받는 기쁨을 누렸고, 2공구는 220억원을 써낸 경기도 성남 업체 인본건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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