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대전 곳곳서 ‘먹고, 즐기고’ 힐링
축제의 계절… 대전 곳곳서 ‘먹고, 즐기고’ 힐링
22-24일 칼국수 축제 시작… 힐링아트, 동춘당문화제, 온천축제 등 이어져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6.04.2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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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어김없이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4월과 5월이면 각 지방에서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 문화 향유 등 다양한 축제들이 줄을 잇는다.
대전도 다르지 않다. 이달과 다음 달 중구 칼국수 축제,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 대덕구 동춘당문화제, 유성구 온천문화축제(다음 달 13-15일 유성 온천로 일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중리행복벼룩시장,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태세다.
이달과 다음 달 대전에서 열릴 축제를 들여다본다.

“대전~” 하면, 역시 “칼국수죠!”
◈ 칼국수 축제=22-24일 서대전시민공원

대전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널리 알려진 칼국수. 다양한 칼국수의 맛을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대전 중구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제2회 대전 칼국수 축제’를 연다. 칼국수의 다양한 맛을 즐기고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경연대회 및 이색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은 대전 칼국수의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레드존’과 대전 칼국수의 전통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그린존’, 이색 칼국수 경연대회와 무대 공연이 진행되는 ‘블루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옐로우존’ 등 주제별 4가지 색으로 구분된다.

특히 ‘레드존’에는 중구를 비롯한 대전지역 11개 유명 칼국수 맛 집 고수들이 포진해 추어, 팥, 우리 밀, 홍굴, 백년초, 소 칼국수 등 11가지의 차별화된 칼국수를 선보인다.

통밀 놀이터와 밀가루 체험장, 전통 국수틀 체험 등 체험거리와 대전의 전통 칼국수, 칼국수 모형전시, 포토존, 칼국수 레시피 등도 참여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웰빙 칼국수 경연대회, 칼군무 경연대회, 칼국수 빨리먹기 대회, 칼국수 OX퀴즈 골든벨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박용갑 중구 청장은 “대전의 전통성과 향토성을 지닌 칼국수를 테마로 제2회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칼국수의 참맛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국 노래자랑과 함께 하는 ‘힐링아트’
◈ 힐링아트페스티벌=다음 달 6-8일 보라매·샘머리공원 일원

대전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이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구 보라매공원과 샘머리공원에서 개최된다.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 관람과 현장 구매가 가능한 행사로 관심을 끈다.

올해는 ‘아빠의 힐링아트 체어’, ‘가족힐링 페인팅’ 등 14개 분야 42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아트트리, 아트라잇 포토존, 멀티 불꽃놀이쇼, 축하공연, 동아리 경연대회, 전통 줄타기 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KBS 전국 노래자랑-대전 서구 편’이 첫 날인 6일 오후 1시부터 축제 메인무대에서 초대가수 송대관, 박구윤, 김지애, 박혜신, 양용모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본방송 녹화를 진행, 기대를 모은다.
이날 축제 참여자들은 전국 노래자랑 초대가수 뿐만 아니라 마야, 설운도, 주현미 등 오후 6시 30분 시작되는 축제 개막식 초대 가수들의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KBS 전국 노래자랑 유치로 힐링아트페스티벌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150만 대전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심 속 축제! 대전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에 꼭 한번 들러주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KBS 전국 노래자랑 대전 서구 편’ 예심 참가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며, 참여 희망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서구청 기획공보실(2층)을 방문해 ‘참가 신청서’(방송출연 및 초상 사용 동의서 포함)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구 기획공보실 ☎042(611)6122로 하면 된다.

조선시대 요리 재현 등 다양한 체험
◈ 동춘당 문화제=22-23일 동춘당 근린공원 일원

‘제20회 동춘당 문화제’가 이달 22일과 23일 동춘당근린공원 일원에서 ‘동춘당의 사상과 호연재 문학을 말하다’란 부제로 열린다.

첫 날에는 선비의 삶과 소통 정신을 주제로 한 동춘당 인문학 포럼과 개막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숭모제례, 전국 휘호대회, 전통혼례식, 문정공시호봉송행렬, 폐막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 행사에서는 동춘당가 며느리들이 세대를 내려오면서 기록·정리한 19세기 조선시대 요리서인 주식시의(酒食是儀) 요리 재현과 단청, 송순주 등 무형문화재가 체험부스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박수범 구청장은 “과거와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춘당문화제는 회덕의 큰 선비 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문화행사로, 1996년 이래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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