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24시간 진료체제를 갖춘 응급의료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행정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남대병원은 26일 오후 행복도시건설청 대회의실에서 응급의료시설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를 체결한 각 기관들은 세종시로의 급격한 인구유입과 더불어 응급의료시설 설치의 시급성을 감안, 빠르면 내년 2월이나 3월까지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응급의료시설 입지로는 세종시 대평동 LH 세종사업본부 내 빈 건물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현재 건설중인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홍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MOU 체결기관들과 진료장소, 진료과목, 의료장비, 의료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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