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세종시를 대국민 기만극이라고...
윤창중, 세종시를 대국민 기만극이라고...
민주당 충남도당, 과거 발언 들어 “충청민 우롱... 임명 철회” 촉구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2.12.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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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충남도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임명한 윤창중 수석대변인에 대한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은 임기 시작 전부터 국민을 분열시키고 충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윤 대변인은 이번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해 ‘대한민국의 풍요와 발전에 거대한 불을 붙여온 대한민국 세력과 이를 뒤집으려는 노무현 세력과의 일대 격돌, 거기에서 대한민국 세력이 마침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라며 “박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은 48%의 국민은 대한민국을 뒤집으려는 세력으로 간주하며 국민 분열을 조장해 온 극단적 보수주의자”라고 비난했다.

또한 “윤 대변인은 과거 세종시 수정안을 강하게 지지하며 ‘노무현의 대국민 기만극에 종지부를 찍고, 천도용 기형도시 건설을 막는데 가장 먼저, 가장 앞장서야 할 인물이 대한민국에 누가 있는가?’라며 박 당선인에게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을 역지사지하는 입장이 되어 수정안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런 인물을 당선인과 국민이 소통하는 창구가 될 수석대변인에 임명해놓고 국민통합을 운운하고, 충남 논산 출신이라는 이유로 충청권 배려를 운운하는 것이 국민과 충청민에 대한 우롱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더욱이 윤 대변인 이후 이제 진정한 충청권 인사등용의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며 “박 당선인이 진정으로 충청민을 위하고 국민통합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부터 철회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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