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하나님의 사랑 전하는 ‘사랑의 인간띠’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 전하는 ‘사랑의 인간띠’
하나님의교회 대전남부연합회, ‘새 예루살렘의 날’ 기념 소외이웃 봉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2.12.27 17:10
  • 댓글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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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2012 새 예루살렘의 날’ 기념 봉사에 나선 하나님의교회 대전남부연합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대사동 김영금 할머니 댁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연말 추위와 외로움에 떨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연탄과 쌀을 전달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7일 하나님의교회 대전남부연합회는 대전시 중구 대사동의 소외이웃 8가구에 200장씩 모두 16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2가구에는 쌀 8포(160kg)를 지원했다.

하나님의교회 대전남부연합회장 김성집 목사는 “2012 새예루살렘의 날을 기념해 외롭고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지원에 나섰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연탄불처럼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무의탁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대전남부연합회 목회자와 성도 250여 명이 대거 참여했다. 앞서 내린 눈이 채 녹지 않고 얼어붙어 미끄러운 상황에서도 봉사자들은 이웃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정성스럽게 연탄을 배달했다.

특히 계단식의 고지대에 위치한 대사동 김영금 할머니댁은 좁은 골목에 손수레조차 들어갈 수 없어 봉사자들이 두 줄로 길게 늘어서서 연탄을 한 장씩 날라야 했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비 걱정이 많았던 이웃들은 뜻밖의 선물에 놀라워하며, 올 겨울은 난방 걱정을 덜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텅 비어가던 창고에 연탄이 가득 쌓이는 것을 지켜보던 김영금 할머니는 “이렇게 고마울 데가 없다. 높은 곳까지 배달해주느라고 너무 고생이 많다”며 돌아가는 봉사자들의 손을 붙잡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안동수 할아버지도 “올해는 유난히 춥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연탄창고가 꽉 차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기뻐했다.
이날 연탄배달에는 서명석 중구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대사동 주민센터 박상돌 동장, 이옥화 중구 자원봉사센터장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해 추운 날씨에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경기불황에도 대규모 지원으로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준 교회 측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명석 중구의회 운영위원장은 “힘든 일인데도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덩달아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밝은 표정의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상돌 동장도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런 나눔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가 훨씬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대전남부연합회가 지난 27일 ‘2012 새 예루살렘의 날’ 기념 봉사활동에 나서 지역의 소외이웃 10가구에 연탄과 쌀을 지원했다. 이날 연탄배달에는 이 교회 목회자와 성도 250여 명이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1월부터 전 세계에서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2012 새예루살렘의 날’ 기념 봉사활동을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이날도 대전뿐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 대구,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생필품 지원과 경로당 위문,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스페인과 콜롬비아에서 현지 성도들이 헌혈운동에 나서는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네팔, 필리핀 등 전 세계 약 60개 지역에서 따뜻한 사랑의 봉사를 펼쳤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교회로 대전시뿐 아니라 전 세계 150개국에 2200개의 교회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교회이다. 등록성도 수만도 175만 명이 넘는다.

이들은 평소에도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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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미 2013-01-02 18:16:15
연탄 나르기 힘들텐데 웃으시면서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뚱이 2013-01-01 08:21:20
정이 느껴집니다.

뚱이 2013-01-01 08:20:43
정이 느껴집니다.

규서맘 2012-12-30 18:33:05
우와~~~정말 대단해요...
저렇게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봉사하다니
참 훈훈 하네요~~~~~

박경순 2012-12-30 18:27:31
올 겨울 정말 춥다 하던데
정말 따뜻함이 전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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