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정시 의학계열 강세
지역대 정시 의학계열 강세
2013학년도 정시모집 마감… 건양대 의학과 14.6:1로 가장 치열
  • 김윤미 기자
  • 승인 2012.12.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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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 병원 전경.
지역 대학이 27일자로 일제히 2013학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의학계열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배재대, 목원대, 대전대, 우송대, 건양대 등 대학별 경쟁률이 높은 학과를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5개 대학(건양대, 우송대, 대전대, 배재대, 한남대)의 의학계열 학과가 각 대학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8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건양대다. 건양대 의학과가 9명 모집에 131명이 몰려 14.6 대 1라는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우송대 물리치료학과 4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13.00 대 1, 대전대 임상병리학과가 5명 모집에 62명이 지원해 12.40 대 1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건양대 뒤를 이었다.

배재대와 한남대에서는 간호학과가 강세를 보였다. 배재대 간호학과는 13명 모집에 115명이 몰려 8.85 대 1 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한남대 간호학과는 5.4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이번 정시에서 의학계열 쏠림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원대는 신소재화학공학과가 6명 모집에 71명이 몰려 경쟁률이 11.83 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대는 관현악과(퍼커션)가 1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해 9 대 1의 경쟁률을, 한밭대는 설비공학과가 12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6.17 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 2013학년도 정시 모집 마감 결과 경쟁률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대는 지난해 3.84 대 1에서 4.27 대 1을 기록했으며, 한남대는 2.87 대 1에서 2.98 대 1, 목원대는 3.41 대 1에서 4.25 대 1, 한밭대는 3.49 대 1에서 4.18 대 1, 대전대는 4.47 대 1에서 5.51 대 1로 집계됐다.

충남대는 지난해 경쟁률 4.42 대 1에서 3.92 대 1, 배재대는 3.82 대 1에서 3.76 대 1로 소폭 하락했다. 우송대 2013학년도 경쟁률은 5.74대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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