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유성구청 주차장에서 1일부터 관용차가 사라졌다.
유성구는 민원인 주차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업무용 차량을 주차장에서 빼내, 주차 공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차장 자리를 내준 업무용 차량은 28대. 인근 궁동 공영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직원 및 입주업체 정기 주차권을 10대 축소했다.
이로써 늘어난 주차 면수는 총 38면이다.
현재 유성구청 주차장은 총 192면, 민원인 주차공간은 66면이지만 관용차 이동으로 104면(58% 증가)을 민원인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유성구 인구는 청사 준공 당시인 1992년 7만 명이었으나, 지난달 말 기준 34만 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1일 민원인은 약 750명으로 추정된다.
구 관계자는 “주차면수 증가만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청사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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